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재용 구속] 무너진 삼성의 ‘피해자’ 프레임…특검, 뒤집기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원 "李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증거 미뤄 구속 인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조동석 기자] 법원이 17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삼성의 ‘피해자’ 프레임에 균열이 생겼다.

법원은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뇌물공여 혐의 등에 삼성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맞섰다. 특검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새로운 게 없고 혐의나 죄목만 추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1차 영장 청구 때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게 없다는 주장이다.

이런 피해자 프레임은 이 부회장이 특검에 출석해 한 말에서도 감지된다. 지난달 특검의 첫 소환에서 이 부회장은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달 13일 특검 재출석 당시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다. 혐의를 짙게 만든 특검의 강수에 ‘피해자’를 더욱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측도 대응수위를 달리 했다. 1차 영장청구 때 내부적으로 법리를 치밀하게 검토했던 것과 달리 2차 영장청구 때는 특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추가된 재산국외도피 혐의에 대해 특검이 뇌물을 전제로 기존 사실관계에 새로운 혐의를 적용한 것일 뿐이라고 했고, 범죄수익은닉과 관련해서는 특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청탁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 중간금융지주법 입법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의혹은 의혹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마디로 켕기는 게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속영장 발부로 삼성의 주장에 어느 정도 금이 갔다. 더욱이 1차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발부된 영장인 탓에, 이 부회장에 대한 혐의는 새로워지면서도 짙어지는 형국이다.

물론 영장발부가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재청구된 영장이 발부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법원이 특검의 범죄사실 소명에 손을 들어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검에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대기업을 강요에 의한 피해자로 봤다.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당시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을 비춰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검은 대기업을 공범으로 지목하며, 삼성 특검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