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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 베트남 이어 네팔도 진출한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20일 17:30

최종수정 : 2017년01월20일 17:30

[뉴스핌=최주은 기자] 건축자재업체 에스와이패널이 동남아시아 베트남에 이어 네팔 진출 신호탄을 올렸다.

이를 위해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내 학교 9000여채 복구사업을 지원한다.

20일 에스와이패널에 따르면 홍영돈 회장은 네팔 교육부 혼 다니람 퍼델 장관 및 산업부 비딧 아카랴 장관과 접견하고 현지 건설사(EI&TC)와 현지 학교 복구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팔 현지조사를 마치고 온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네팔은 지난 2015년 발생한 진도 7.8 강진 이후 국제연합(UN)지원자금과 해외 각국의 구호자금을 활용한 피해복구 사업이 한창"이라며 "에스와이패널은 현지에서 우선 추진하고 있는 학교 9000여 채 복구 사업에 참여하고 플랜트 사업과 주택시장, 지붕교체와 같은 사업을 확대하는 등 네팔 현지 시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복구 사업은 2월 중 네팔 교육부 관계자가 에스와이패널의 한국공장을 실사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스와이패널은 네팔 현지에 주력상품인 샌드위치패널 보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팔에서는 지진에 취약한 벽돌이 건축자재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대체 자재로 샌드위치패널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사업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네팔은 지붕재도 대부분 우리나라 과거 70년대 초반과 유사한 함석강판이다. 현재 네팔시장에선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인지가 거의 없는 수준. 하지만 단열기능과 내구성이 강한 샌드위치 지붕패널 성능에 대해 현지인들의 호응이 뜨겁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이야기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네팔은 지진피해 이후 벽돌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된 상황"이라며 "패널 영업 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은 네팔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에 생산공장 설립도 검토키로 했다.

에스와이패널은 기존 베트남 북부 흥옌공장에 이어 남부 동나이성 연짝3공단에서 2공장 증설을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 부지면적은 1만1330㎡으로 2월 중으로 2공장 투자승인을 완료하고 3월부터 착공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2공장 생산라인에는 그라스울과 EPS패널 겸용라인 1기, 방화문 제작라인 1기, 구조용패널 라인 1기, 홑강판성형라인 1기, 절곡·샤링 각 1기가 있다"며 "7월 시가동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그동안이 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확장’에 방점을 찍는다"며 "국내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2020년 글로벌 NO.1 건축외장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경영전략 등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와이패널 김철호 사장(오른쪽)이 네팔 산업부 Bidit Acharya 장관(왼쪽) 접견하는 모습 <사진=에스와이패널>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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