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한화생명, 자살보험금 일부 지급결정…삼성생명만 남았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17:41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17:48

2011년 1월 이후 청구 건에 대해서만 지급 결정

[뉴스핌=이지현 기자] 한화생명이 소멸시효(2년)가 지난 자살보험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자살보험금 일부 지급을 결정하면서, 자살보험금 전액 미지급 보험사는 삼성생명만 남게 됐다.

6일 한화생명은 지난 2011년 1월 24일 이후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의견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여의도 사옥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기초서류의무준수 조항'이 신설된 2011년 1월 이후에 청구된 건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금감원이 보험업법상 약관 위반으로 과징금 등 제재 조치가 가능해진 이후의 건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

한화생명은 감독당국의 입장과 회사의 경영여건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자살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삼성·교보·한화 등 빅3 보험사가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자 지난해 12월 이들 보험사에 보험업 인허가 취소와 최고경영자(CEO)해임 권고 등 중징계를 예고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소멸시효와 관계없이 미지급 보험금을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것.

금감원이 중징계를 예고하자 교보생명은 소명자료를 통해 2011년 1월 이후에 청구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교보생명이 지급하기로 한 자살보험금은 200억원대 규모였다.

당시만해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합리적인 지급 방안을 추가로 모색할 것"이라며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방향을 틀면서 삼성생명은 자살보험금 전액을 미지급한 유일한 보험사로 남게 됐다.

삼성생명 측은 "아직 금감원에 추가적인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보험금 지급 및 부지급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달 중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에 대한 최종 징계를 확정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보험사들이 추가적인 의견을 내면서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들 세 보험사의 미지급 자살보험금 규모는 삼성생명 1608억원, 교보생명 1134억원, 한화생명 1050억원 가량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