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12/29 중국증시종합] 거래 부진 상하이종합 3100P 붕괴, 0.20%↓

기사입력 : 2016년12월29일 17:06

최종수정 : 2016년12월29일 17:08

상하이종합지수 3096.10 (-6.14, -0.20%)
선전성분지수 10157.50 (-29.66, -0.29%)
창업판지수 1959.13 (+1.97, +0.10%)

[뉴스핌=이지연 기자] 29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원단(元旦 신정)을 앞둔 관망세 속에 거래부진이 이어지며 모두 보합권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100P가 붕괴됐다. 건축장식, 철강, 상업무역 등 소수의 섹터만이 강세를 보였다.

29일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21% 내린 3095.84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줄곧 3100포인트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0.20% 밀린 3096.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29% 내린 10157.50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10% 오른 1959.1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내년 중국증시 향방에 대해 왕카이 중금공사(CICC) 애널리스트는 하락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인플레이션 전망 강화, 금융사이드 디레버리징(부채축소)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금주 A주 보호예수 해제물량 부담 등이 투자자의 위험회피 심리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차이푸(財富)증권은 신정과 춘제(설)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왕성해 금리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한 시중 유동성 경색이 A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철강, 석탄 섹터가 내년에도 여전한 공급사이드 개혁 수혜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특히 석탄의 경우 계속해서 과잉생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는 석탄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관련 기업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차이푸증권이 2001~2016년 각 해의 1월 1일부터 춘제 까지의 상하이지수 등락폭을 집계한 결과 16년 중 9년(60%)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상승폭은 1.8%였다.

29일 위안화 환율은 미 달러화에 대해 8거래일 연속 6.94위안대에 고시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497위안에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3% 절하됐다.

28일 밤에는 블룸버그 환율 시스템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이상으로 기록하면서 인민은행이 웨이보에 즉각 반박문을 올리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후 블룸버그는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29일 오전 역외 위안화 환율은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6.98위안을 돌파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께 역외 위안화는 전장 대비 가치가 0.15% 하락한 달러당 6.9823위안을 기록했다.

29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악덕시장 리스트에 대해 선정 기준 투명성을 제고하고 중국 기업을 공평하고 우호적이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해달라고 촉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알리바바 등 중국의 온라인, 오프라인 시장 10개가 포함된 악덕시장 리스트를 발표한 바 있다. 악덕시장 리스트 가운데 1/4이 중국 시장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상무부는 2017년 외국인 투자자를 더욱 중시할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계속해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무부는 조만간 ‘전자상거래 13.5계획’을 내놓을 전망이다. 2020년 중국 전자상거래 규모 40조위안, 인터넷 소매총액 10조위안, 관련 종사자 5000만명이 목표다.

29일 인민은행은 역RP 거래를 통해 1000억위안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가 1650억위안에 달해 650억위안을 순회수한 셈이 됐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99억1900만위안, 1924억8100만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3424억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3515억2000만위안을 약간 하회하는 규모다.

12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