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미국증시 연말까지 '트럼프 랠리'…S&P500 2000~2350 제시"

기사입력 : 2016년12월08일 07:51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07:51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연말까지 미국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S&P500지수 6개월 밴드를 2000~235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트럼프 랠리의 과도한 반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나 연말까지 미국 증시 랠리는 연장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대선 이후 S&P500지수는 3.4% 올랐고, 이 지수를 포함한 미국 3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섹터별로는 금융, 소재 및 산업재, 에너지 등 트럼프 정책 수혜를 기대 가능한 섹터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 연구위원은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면서 한편으로 우려의 시각도 점차 부상한다"며 "대통령 후보 지위에서 발표한 공약과 실제 시행될 정책 간 괴리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19일 선거인단의 대통령 선출이 가까워지면서 트럼프 정부가 꾸릴 내각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라며 "과거 대선 이후 인선 과정이 4~10주 정도 걸렸음을 감안할 때 12월 중 트럼프 정책 노선의 윤곽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1월 20일 공식 취임 후 국정연설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확인될 수 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 친기업 성향과 미국 우선주의 노선의 큰 틀이 유지되는 한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연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트럼프 정책 및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위원은 "연말까지 남아있는 이벤트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라며 "공급측 인플레, 국채 수급 우려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시장금리 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채 10년 금리와 배당수익률이 거의 동일해진 수준으로 할인율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는 "S&P500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로 올해 직전 고점 17.2배에 다시 도달했다"며 "FOMC 전후로 할인율 부담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12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은 예견된 재료"라며 "오히려 점도표 전망치의 매파적 변화에 대한 경계 심리가 높다"고 언급했다.

다만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아직 2%에 도달하지 않은 점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트럼프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적자재정에 대한 우려가 심화된 만큼 연준 스탠스가 매파로 바뀔 가능성은 낮아 국채 오름세는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양호한 내수와 정책 효과를 감안하면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위원은 "공약 시행 여부를 확인해야 하나 양호한 내수와 기대되는 정책 효과 감안할 때 경기와 이익 등 펀더멘탈에 기반한 주가 상승 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며 "주간 경기선행 지수는 전고점을 넘어 오름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이익 역시 3분기에 전고점을 돌파했고, 내년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주가 수준은 단순한 정책 기대감에 기댄 랠리로 치부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랠리의 과도한 반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나 연말까지 랠리는 연장 가능하다"며 "할인율 부담으로 추가 상승 속도 둔화가 예상되나 방향성을 전환시킬 변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12월 FOMC가 관건이나 국채금리 오름세는 진정될 전망"이라며 "적정 밸류에이션 감안시 상승 여력도 잔존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섹터 관점에서는 트럼프 정책 기대감, 이익과 가격 매력 등을 감안하마녀 소재, 산업재, 에너지 및 금융섹터를 주목한다"며 "관련 섹터는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감이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이익 전망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