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면세점 어디로] 신규면세점 D-10..."할 수 있는 건 다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최종심사 유력…면세업계 CEO는 최종 PT 준비 착수

[뉴스핌=강필성 기자]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선정이 오는 17일로 유력하게 손꼽히면서 도전장을 낸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일제히 프레젠테이션(PT) 준비에 착수했다. 시내면세점 사업자 심사평가표에 PT를 위한 별도의 점수는 없지만, 감점을 받은 요인이나 미비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 때문에 각 면세사업자 대표이사가 직접 출전하는 'CEO PT'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시내면세점 최종 심사는 오는 17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관세청에서 수차례 12월 중순 심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혀왔고, 지난해 면세점 심사 결과 사전유출사건 이후 주식 시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에 심사를 진행해왔다는 점이 이날 심사설에 힘을 싣는 중이다.

이에 따라 각 면세사업자는 늦어도 9일까지 관세청으로부터 최종 PT 날짜에 대한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업체들은 심사를 기다리는 최종국면으로 접어드는 중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다는 분위기”라며 “최종 PT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최종 심사가 진행된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번 PT에는 업계 CEO가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EO가 사업 전반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심사위원에게 CEO의 무게감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지난해 치러진 두 번의 시내면세점 심사에서도 모두 CEO가 PT를 진행한 바 있다.

때문에 이미 대부분의 CEO들은 면세점 PT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기도 하다. HDC신라면세점은 양창훈·이길한 공동대표가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시내면세점 사업자 심사에서 점수 1위를 획득한 콤비이기도 하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이번이 세 번째 PT다. 앞선 지난해 7월 심사에서 신세계면세점은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11월 PT에서는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면세점 사업권을 빼앗은 경험이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이 첫 PT다. 하지만 전임자인 이홍균 전 롯데면세점 대표가 월드타워점 수성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던 만큼 이번 심사에 총력전을 기울이리라는 관측이다.

이 외에 이동호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최근 사장단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의 중추에서 활약하는 기획통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 역시 이번 면세점 탈환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업계에서는 다양한 변수들에 주목한다. 단적으로 관세청이 롯데그룹과 SK그룹에 특혜를 주기 위해 시내면세점 특허를 허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만큼, 롯데와 SK에 사업권을 주기 부담스러워졌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관세청의 심사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졌다”면서도 “사업능력만 보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