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017년 중국 취업시장 안정, 中소재 기업 고용확대 임금인상 계획

기사입력 : 2016년12월07일 11:16

최종수정 : 2016년12월07일 11:16

50% 인력 확충 계획, 中 인재 글로벌 경쟁력도 UP

[뉴스핌=홍성현 기자] 다가올 2017년 중국 취업시장 기상도는 맑을 전망이다. 상당수 기업들이 고용증대 및 임금인상을 고려중이며, 중국 주재 글로벌 기업 역시 내년 대중국 투자와 인력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인재들의 경쟁력 제고로 구직자가 주도하는 취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바이두(百度)>

글로벌 취업 컨설팅 기관 미카엘 페이지(Michael Page)가 중국의 각 업계 고용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48%)가량이 2017년 신규인력 채용을 앞두고 있고 45%는 임금을 6%~10%가량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취업시장이 안정가도를 달리면서 점차 구직자가 주도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거라고 분석한다. 특히 첨단 기술 인력의 경우 공급이 매우 달리는 형국으로, 기업에서 모셔가기 바쁜 귀한 존재로 각광받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중국 기업들은 커리어 개발(77%), 연봉 인상(62%), 학습 및 자기계발기회(51%)를 좋은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3대 방안으로 지목했다. 중국 취업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취업자들도 더 이상 연봉에만 국한되지 않고 커리어나 자기계발 기회 등 조건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카엘 페이지 중국담당자는 “장차 취업시장 주력군이 될 ‘밀레니어 세대(Millennials 千喜一代)’에 맞춰 기업문화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포용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2017년 유망직종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촉망 받는 재생에너지, 핀테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가전분야 등을 꼽았다.

사실 중국에서도 매년 졸업시즌이 되면 ‘대학생 취업난’이라는 키워드가 곳곳에 등장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중국의 고졸 이상 취업률은 매년 95%이상을 기록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뉴노멀 진입으로 시장에서 매년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 대졸 취업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한다.

한편, 글로벌 기업들 역시 상당수가 2017년 대중국 투자를 늘리고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말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중인 APEC 기업 CEO 가운데 43%가 대중국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PWC는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중국 경제규모와 파워가 여전히 대중국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태지역 기업에게 중국은 여전히 협력 파트너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경제성장 엔진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중국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교육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6전세계 대학 졸업생 경쟁력 순위에서, 칭화대가 미국의 스탠포드대와 MIT공대에 이어 3위(작년 9위)로 뛰어올랐다. 이밖에도 베이징대(11위), 푸단대(14위), 홍콩대(18위)가 상위 20위권에 안착하며 중국 인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