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않고 버티는 시점에선 하루 빨리 끌어내리는 것만이 답"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본회의 시작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헌법재판소장 임기 전 탄핵 심판을 위해 2일에 의결해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시스> |
금 대변인은 "국민들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국민들이 탄핵한 대통령을, 국회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시키는 것이 모든 정당과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고 버티는 이 시점에는 탄핵으로 하루 빨리 끌어내리는 것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금 대변인은 "탄핵의 시계가 11시 59분을 가리키고 있다"며 "그 어떤 정치 공작이나 정치 셈법으로도 탄핵의 시계는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뜻대로, 탄핵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움직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