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13일부터 임대주택 '희망하우징'에 거주할 대학생 88명을 모집한다.
1일 SH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대학생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에 대학교가 많은 서대문구와 마포구, 동대문구, 성북구에 대학생 임대주택 '희망하우징' 88실을 신규 공급한다.
공급규모는 1명이 거주하는 원룸형 72실, 2명이 공동 거주하는 다가구주택 16실이다. 공급지역은 대학교가 많은 서대문구와 마포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 4개 자치구다.
월 임대료는 전용면적 20㎡인 원룸형이 15만6600원이다. 방 2개인 전용면적 59㎡의 다가구주택에서 10㎡ 크기의 방 하나를 임차하면 22만3500원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으로 동일하며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책정했다.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2017년 1학기 복학생·신입생 포함)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년 1학기 복학생과 신입생도 신청 가능하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의 인터넷청약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한번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4년 거주할 수 있다.
1순위 자격은 수급자나 한부모 가구의 자녀,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에게 주어진다. 2순위는 차상위계층 가구의 자녀, 3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자녀(장애인 가구는 100%)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