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산업은행, '의견거절'대우건설 예정대로 매각.."2조 손실 감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계법인 검토 의견거절 후 대우조선 주가 22% 빠져

[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시장가격이 장부가보다 70% 가량 하락했지만 예정대로 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금융 자회사 조속 매각 원칙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18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연말 대우건설 감사보고서에서는 '정상'의견을 받기 위해 회계법인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은 대우건설 3분기 검토보고서에 재무제표상 수익을 확인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의견거절을 제시했다. 이후 대우건설 주가는 폭락했다. 

이날 종가 기준 대우건설 주가는 5250원이다. 회계법인의 의견거절 발표일인 14일(6730원) 이후 22% 가까이 빠졌다. 

산업은행은 회계법인에서 지적한 ▲공사수익 ▲미청구(초과청구)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에 대한 적합한 자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분기보고서의 검토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요건이 아니지만 연말보고서는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대우건설 매각에도 차질이 생긴다.

산업은행은 연말 보고서에서 정상 의견을 받은 후 매각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산업은행은 사모펀드(PF)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10월께 만기가 도래한다. 이 때문에 올해 연말이나 내년 연초 매각 공고를 낸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다만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없어 헐값매각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장부가가 아닌 시장가 매각에 대한 산업은행과 금융당국 등간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손실에 대한 책임 문제를 피할 수 없어서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1주당 1만5000원,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1주당 1만8000원 등 총 3조2000억원을 들여 지분 50.75%를 매입했다. 현 시가총액은 2조1820억원으로 시세로 매각한다면 1조원 가량을 회수하는데 그친다. 매입 당시와 비교하면 70%(2조원) 가량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비은행 자회사 매각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매각 원칙을 '장부가'에서 '시장가'로 바꾸며 조기 매각 방침을 강화했다.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앞선 관계자는 "장부가 이상 매각에서 시장가로 원칙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당국 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도 "장부가 이하로 매각할 경우 손실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그때가서 다시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헐값매각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주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해 분식회계 판정으로 20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2년 간 강도 높은 감리를 지정받았다"며 "회사의 소명이나 연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나올 때까지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