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장애 개선제 '하루날디'·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시케어' 등
[뉴스핌=박예슬 기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사장 정해도)은 지난 9일 신라호텔에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루날디(성분명 Tamsulosin HCI)는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연매출 6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품목이다.
9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개선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식에서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왼쪽),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사장이 계약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
전립선비대증은 남성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남성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전립선의 크기가 비대해지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최근에는 40~50대의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아스텔라스의 하루날디는 가장 많이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베시케어(성분명 Solifenacin Succinate)는 과민성 방광증상의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으로 우수한 효과와 뛰어난 내약성을 가지고 있는 하루날디에 이은 아스텔라스의 대표품목이다.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개원의 내과, 의원,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하루날디와 베시케어 판매를 시작한다. 아스텔라스는 두 제품에 대한 자사의 영업경쟁력을 종합병원 및 개원의 비뇨기과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코프로모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 의원 시장의 넓은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사장은 "개원의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보령제약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두 제품을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양사가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각 효능군별 1위 제품인 하루날디와 베시케어의 브랜드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