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검찰, NH證·신금투 등 13곳 압수수색…한미약품 공매도 수사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11:27

최종수정 : 2016년10월19일 11:30

"모 자산운용사의 펀드 공매도 주문관련 증권사 PBS 조사"

[뉴스핌=이광수 기자] 검찰이 한미약품 공매도 사태와 관련해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의 핵심은 한미약품 기술수출계약 해지 공시 전 공매도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여부다. 

19일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날 한미약품 사태를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일부 대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1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가 일부 증권사 직원에게 유출돼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여의도 증권가 <김학선 사진기자>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한미약품 악재 공시와 관련해 미공개정보 이용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프라임브로커리지(PBS)를 운영하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등 대형 증권사와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등 13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부서 직원 휴대폰과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 공매도 때문에 압수수색이 들어온 것"이라며 "펀드 공매도를 맡고 있는 PBS 위주로 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해왔다. 

또 다른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한 자산운용사가 낸 공매도와 관련해 증권사 PBS를 조사해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검찰은 한미약품 본사로 검사와 수사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회사 측이 사전에 내부정보를 유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