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tvN 10주년 시상식] Made in tvN, 손호준·김슬기·서인국·서현진 발굴…예능·드라마 대활약

기사입력 : 2016년10월09일 23:03

최종수정 : 2016년10월09일 23:07

9일 일산킨텍스에서 Madie in tvN을 수상한 서인국, 서현진, 김슬기, 손호준(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이 프레스룸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손호준, 김슬기, 서인국, 서현진이 Made in tvN의 수상자가 됐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tvN 10주년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가장 먼저 'Made in tvN' 수상자가 발표됐다. Made in tvN은 tvN이 발굴하고 만든 스타에게 주는 상이다. 예능 남자‧여자 부문, 드라마 남자‧여자 부문으로 나뉜 이 상의 주인공은 예능 남자부문 손호준, 여자 부문 김슬기로 결정됐다.

손호준은 “감사할 분이 많다. 앞으로도 tvN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SNL 코리아’를 통해 웃음을 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드라마 남자부문 수상자는 서인국으로 결정됐다. 서인국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응답하라 1997’을 하고 난 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원호PD가 저를 살려줬다’ ‘제 생명의 은인’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 함께 있어서 말할 수 있게 됐다. 이 상을 감독님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여자부문 수상자는 서현진이었다. 서현진은 “후보가 너무 쟁쟁해서 정말 멍하니 넋놓고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님이 여기 계신다. 작가님이 만든 해영이 덕분에 너무나 행복하게 연기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상 이후 Made in tvN 수상자 손호준, 김슬기, 서인국, 서현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이 자신의 배우 생활에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저 스스로 발견했다"며 "데뷔 초 한 드라마에 감초 역할로 출연했는데 당시 윤석호 감독이 제게 '감초 캐릭터가 남을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 이후 만난 작품이 '응답하라 1997'였다. 그 작품은 제가 여러 캐릭터를 만나 소화할 수 있는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배우 손호준, 김슬기, 서인국, 서현진(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날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감독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향후 '응답하라' 시리즈가 만들어지면 다시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한다면, 제게도 너무나 큰 영광일 것이다. 앞서 '응답하라1994'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면서 "윤재라는 캐릭터를 사랑하기 때문에 윤윤재도 좋을 것이고, 새 시즌에서 새로운 인물로 등장해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Made in tvN 수상자답게 tvN과 타 채널과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tvN의 콘텐츠가 캐주얼하다. 타 방송사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가 인상적이다. 대사도 젊고 실생활에 가까워서 입에 더 잘 붙고 몰입하기가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또 오해영' 대본을 받았을 때 '나도 이런 드라마를 할 나이가 됐다'는 걸 깨달았다. 비슷한 또래여서 공감가는게 많았고 편하게 내 일처럼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정말 마음껏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는 Made in tvN 예능 부문 수상자 김슬기, 손호준도 함께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각각 예능 'SNL 코리아'와 '삼시세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사실 김슬기와 손호준은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tvN에서 활약이 컸다. 이에 대한 섭섭한도 살짝 드러냈다.

손호준은 "'응답하라 1994'와 관련해서 시상식에서 말하고 싶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온 건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제일 받기 힘든 게 개근상이다. 이번에 개근상에도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예능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며 "투스타 상이 타고 싶었다. '왜 안주셨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도 예능도 같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렸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서인국은 tvN '응답하라 1997' 이후 SBS '주군의 태양' KBS 2TV '왕의 얼굴' tvN '고교처세왕' OCN '38사기동대'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서현진은 올해 tvN '또 오해영'을 통해 사랑받았다. 극중 '흙수저' 오해영을 맡아 털털한 매력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그리며 신 '로코퀸'으로 떠올랐다.

손호준은 tvN '응답하라 1994' 이후 tvN '삼시세끼'와 '꽃보다 청춘'에서 순박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김슬기는 tvN 'SNL코리아' 시즌3까지 활동, tvN이 낳은 대표 스타 중 1인이다. tvN '잉여공주' KBS 2TV '연애의 발견' tvN '오 나의 귀신님' 웹드라마 '퐁당퐁당 러브'에 이어 현재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