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파운드 급락…영국 제외 하락

기사입력 : 2016년10월08일 01:29

최종수정 : 2016년10월08일 01: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영국을 제외한 유럽 증시 대부분이 7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생한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의 파운드 급락으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영국 증시에서는 파운드 약세로 수출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44.43포인트(0.63%) 오른 7044.3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7.94포인트(0.74%) 낮아진 1만490.8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0.19포인트(0.67%) 하락한 4449.91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3.18포인트(0.93%) 내린 339.64에 마감해, 한 주간 0.96% 하락했다.

파운드화 <사진=블룸버그>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앞서 도쿄 외환시장에서 발생한 파운드화의 6% 폭락이 시장 참가자들을 움츠러들게 했다. 런던 증시 마감 무렵 파운드/달러 환율은 하루 전보다 1.53% 하락한 1.24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파운드 급락은 트레이더들의 주문 실수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파운드 가치 하락은 영국이 제3국과 마찬가지로 유럽 단일 시장과 교역하는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파운드의 움직임이 트레이더들을 겁준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이것은 적은 거래량 속에서 실수로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얼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낙폭 대부분을 만회했다는 점이 이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개장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모은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이 15만6000명을 신규 고용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5.0%로 소폭 상승했다.

MPPM EK의 길레르모 에르난데스 삼페레 트레이딩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전망을 바꿀 만한 보고서는 아니었다"며 "경제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제한적이며 시장은 이것을 가격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파운드 가치 하락은 영국 수출기업의 실적 전망을 밝히며 런던 증시에 호재가 됐다. 다만 영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바랏 디벨롭먼츠는 부동산 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5.01% 하락했다. CMC마켓의 재스퍼 라울러 애널리스트는 "건축업자들은 부동산업이 브렉시트 우려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미 법무부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은 도이체방크가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산운용 부문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0.46% 상승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9bp(1bp=0.01%포인트) 상승한 0.024%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오른 1.1158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