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노트7, 주말 4만5000여대 판매..'스마트폰 왕좌' 복귀 시동

기사입력 : 2016년10월04일 09:38

최종수정 : 2016년10월04일 09:38

대박폰 위상 확인, 온라인 커뮤니티 발화 이슈 영향 없어

[뉴스핌=황세준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시장에 복귀하자마자 인기몰이 중이다.

4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일 판매 재개한 갤럭시 노트7은 첫날 2만여대가 개통되는 등 개천절 연휴 기간 4만5000여대가 팔렸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은 일 평균 15000여대꼴로 개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이 발표하는 주간 스마트폰 순위 집계에서 1위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 인근의 한 SKT매장에 새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에틀러스리서치는 5일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해 목요일인 오는 6일께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주 1위인 갤럭시 S7의 주간판매량은 5만2000여대 수준이었다. 

갤럭시 노트7은 출시 첫주 22만7032대가 팔려나간 것에 비하면 다소 인기가 식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주간 판매량 5만대 이상을 기록하는 스마트폰은 흔치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하루 판매량이 1만대 이상이면 대박폰으로 쳐준다"며 "신제품이라도 1만대 이상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교환받은 갤럭시 노트7이 발화됐다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지만 판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가 검사업체인 SGS에 의뢰한 결과 외부 충격이 있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는 7일 블랙오닉스 색상이 출시되면 갤럭시 노트7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판매 중인 노트7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3개 색상이다.

블랙 오닉스는 노트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적용된 디자인으로, 홈 버튼과 휴대폰 테두리, S펜까지 모두 검은색이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7 모델 가운데 블랙오닉스를 최고로 꼽은 응답자가 43%에 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7를 소개하며 "출시 초기에는 3개 색상을 공급하고 이후에 판매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때 다른 색상을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대형 쇼핑몰·극장가·대학가·주요 축제 현장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 대규모 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등에서 새로운‘갤럭시 노트7’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고 향후 CGV 여의도점, 청담 씨네시티점, 판교점 등 주요 극장가와 광화문 D타워, 강남 파이낸스 센터 등 오피스 빌딩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는 일상 생활에서 홍채인식 기능으로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갤럭시 노트7 신규 TV 광고도 방송을 시작했다.

아울러 축제가 열리는 가을 시즌을 맞아 서울대, 연세대, 수원대 등 대학 캠퍼스와 다양한 이벤트 현장에서도 새로운 ‘갤럭시 노트7’ 체험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을 믿고 기다려준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했다”며 "차별화된 혁신 기능을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