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카페베네, 가맹점 이탈 막기 총력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맹점 5년 계약 만료시기 맞물리며 이탈 막기 노력 중

[뉴스핌=전지현 기자] 카페베네가 올해와 내년 폐점률이 최대치를 이룰 것으로 예측되면서 '가맹점 이탈 막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와 내년 2년 사이에 카페베네와 가맹점간 계약기간 만료가 몰려 있다.

26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어지는 카페베네의 폐점률 1위 불명예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조정원 조사결과, 지난해 카페베네와 가맹점 계약을 종료했거나 해지한 곳은 총 140개. 카페베네 전체 가맹점수는 2014년 대비 7.3% 줄어든 821개로, 폐점률이 14.6%였던 반면 매장을 개점한 곳은 75개에 불과했다.

<사진=전지현 기자. 지난달까지만해도 5년간 운영되던 카페베네 숙대점이 스타벅스로 교체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카페베네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페베네 상반기 매출액(개별 기준)은 38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억3232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사실 이같은 상황은 카페베네 안팎에서도 이미 예측됐던 것. 지난 2008년에 첫 등장한 카페베네는 사업초기였던 첫해 매장이 단 8개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94개를 시작으로 3년만에 500호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문제는 2009년 이후 무섭게 매장을 늘려가던 카페베네 매장확대 시기가 2010년~2012년에 집중되면서 당시 전무후무했던 신화가 부메랑이 되어 악재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계약은 5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맹점 계약만료시기가 2016년과 2017년에 몰린 것.

2011년과 2012년 가맹점 출점수를 환산하면 올해와 내년 카페베네 본사와 재계약 시점에 도래한 가맹점수는 최대 400여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살피면 공정거래조정원이 공개한 지난해 폐점률은 오히려 나쁜 성적표가 아니라는 계산마저 나온다. 

카페베네의 지난 2010년 가맹점 수는 총 395점으로 전년에 비해 301호점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기간만료로 폐점한 점포수는 140개뿐인 셈. 최소한 약 10~20개점에 그치는 직영점수를 감안하더라도 약 150여점이 카페베네와 재계약을 진행한 것이다.

더군다나 최근 확산되는 저가커피 트렌드는 ‘문화공간을 판매하는 커피숍’이란 카페베네 브랜드 콘셉트와 역행하며 치솟는 임대료로 고민하는 점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빽다방 및 편의점 커피 등 저가커피들이 경쟁자로 등장하면서 커피가격마저 낮추는 상황에서 공간을 판매한다는 카페베네 콘셉트가 점주들에게 임대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부터 카페베네는 가맹점 이탈을 막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특히, 카페베네는 전체 매장 중 직영점 20곳(2015년 12월 기준)을 제외하면 모두 가맹점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가맹점 비율이 높은 카페베네에 가맹점이 준다는 것은 매출규모도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맹점주 이탈 방지가 올해와 내년에 최대 현안이 됐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구원투수로 등장한 최승우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전국 가맹점주들과의 ‘1대 1’ 인터뷰를 현재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와 내년을 가맹점 이탈 방지를 위한 분수령으로 삼고 '점주 소통 간담회'를 지속하는 한편, 전무했던 온라인 신규고객 영입과 매장 및 메뉴 리뉴얼 등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커피 맛과 서비스 품질 개선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 재계약하는 시점이 오면서 떨어지는 매출로 손해보며 장사할 수 없으니 고민하는 점주들이 많은 것으로 들린다”며 “프랜차이즈브랜드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5년전 만해도 가장 많았기 때문에 올해나 내년에 폐점되는 매장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베네 관계자 역시 "오늘도 이 대표가 직접 나서 가맹점과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전국 가맹점과 소통강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프랜차이저와 프랜차이즈와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리뉴얼을 하고 투자를 해도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서비스 혹은 메뉴 부족으로 판단하고 본사가 앞장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매장만이 살아남는다는 판단 하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비스개선 등과 같은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기존 점주들에게 떠넘겼던 과도한 리뉴얼 비용 방지를 위해 낙후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신규BI 및 리뉴얼을 진행하면서도 강압적인 방식이 아닌 소통을 통한 설득 중이다. 또 중간 수수료 배분도 재검토해 가맹점주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지도 피력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현재까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의 추이를 보면, 기프티콘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아 놓쳤던 온라인고객 비중과 베이글 등 매출이 화대돼 긍정적 효과를 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즌매뉴개발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지난 2008년 문을 연 후 국내에서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리며 한때 국내 최대 토종 커피체인 규모를 자랑했으나 지난 2012∼2013년 새 사업인 베이커리, 이탈리안 식당, 드럭스토어 등에 연이어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9월23일 경영난을 벗어나기 위해 경영 전문가인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