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016 IFA] 유럽서 '프리미엄 가전' 굳히는 LG전자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07:13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07: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지 매장에 LG시그니처 TV·세탁기·냉장고 등 고가 제품 집중 배치

[뉴스핌(독일 베를린)=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유럽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하루 앞두고 찾은 베를린 시내 가전종합매장 새턴(SATURN)'에서 이같은 모습을 확인했다.

새턴 매장 초입에 위치한 LG시그니처 브랜드 존 <사진=황세준 기자>

새턴은 국내 하이마트처럼 각종 가전브랜드들을 취급하는 매장이다. 이곳 입구에서부터 큼지막한 LG전자 로고가 붙었고, 각층 창문에도 'LG OLED TV' 간판이 노출되고 있었다.

입구 오른쪽으로는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를 소개하는 브랜드 존이 설치돼 있다. 소비자들이 TV, 냉장고, 세탁기 순서대로 LG시그니처 제품을 구경하면서 본격 매장으로 진입하게끔 자리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의 디자인을 적용한 포터블 스피커와 고출력 스피커 'X붐'이 신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니 LG시그니처 올레드 TV 판매존이 나왔다. 이곳에는 3만유로 짜리 77인치 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고화질 영상을 틀어놓고 있었다.

새턴 매장에서 LG전자 직원이 센텀 시스템이 적용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또 옆에는 올레드 TV가 물류창고에서 사용하는 나무 팔렛트 위에 포장도 뜯지 않은 박스채로 쌓여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장에서 올레드 TV 재고를 많이 확보해서 판매한다는 것은 그만큼 현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라며 "독일 소비자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데 올레드가 확산되는 좋은 시그널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에 HDR(High Dynamic Range) 등 고화질 영상을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는 HDR 표준규격인 HDR 10, 프리미엄 HDR인 돌비 비전을 모두 지원하고 120프레임 방송 규격인 HLG도 지원한다.

새턴 매장 2층 올라가는 길목의 LG전자 스피커 <사진=황세준 기자>

TV존 인근에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트윈워시 세탁기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2900유로였다. 센텀 시스템은 LG전자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선보인 기술이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가전제품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는 유럽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인 A+++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고속 세탁 시 소음이 67dB(데시벨)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동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초프리미엄 제품인 LG시그니처 세탁기 중에서도 화이트 색상에만 센텀 시스템이 들어가지만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경우는 최상위 모델에 모두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다"며 "유럽 사람들이 에너지 소비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턴 매장에서는 얼음정수기가 달린 LG시그니처 냉장고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은 7000유로이고, 마케팅 포인트는 얼음이 나온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냉장고 중 대용량 제품의 경우는 디스펜서가 필수 스펙"이라며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도 70% 가량은 디스펜서를 부착한 제품이 팔린다"고 소개했다.

새턴 매장 밖에서도 보이는 LG전자 로고들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