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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세수입 125.6조…전년비 19조↑

기사입력 : 2016년08월10일 09:28

최종수정 : 2016년08월10일 09:28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이 12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도율은 6.9%p 오른 56.3%를 기록했다.

법인세가 2015년 12월 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5조9000억원 늘었고, 부가가치세도 2015년 4분기 및 2016년 1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소득세는 4조9000억원 늘었다.

2016년 1 ~ 6월 국세수입 현황(단위: 조원, %, %p). <자료=기획재정부>

2016년 1 ~ 6월 누계 총수입은 207조1000억원, 총지출은 215조1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8조1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28조5000억원 적자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의 적자폭이 각각 15조8000억원, 15조원 축소되며 개선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누계 총지출은 21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8000억원 늘었다. 진도율은 1.0%p 상승한 55.7%다.

집행실적을 보면,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79조2000억원 가운데 6월 말까지 169조7000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 대비 집행률 60.8%를 기록했다. 중앙부처가 연간계획 대비 61.2%인 140조5000억원, 공공기관은 58.9%인 29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2016년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91조7000억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지난달보다 증가했지만, 세수실적 개선세로 전년동기 대비 재정수지는 개선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향후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효과 종료, 산업구조조정 본격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다양한 경기 변동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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