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룽투코리아가 가상현실(VR)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룽투코리아는 탁구게임 개발의 명가 브리디아스마트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VR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에서 개발중인 VR 게임 '맞짱탁구'의 전세계 판권을 획득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된다. 빠르면 연내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지스타를 통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맞짱탁구 이미지 <자료=룽투코리아> |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2020년까지 약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VR사업 전개를 위해 룽투그룹은 지난해부터 R&D 및 인프라 투자에 주력해 왔다"며 "VR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스포츠 콘텐츠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감형 장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룽투게임이 개발 중인 격투 소재의 VR게임 'Final Force VR (파이널 포스 VR)'과 FPS(First-person shooter)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체험형 게임 등 다양한 VR콘텐츠를 확보하고 VR 하드웨어 기기 산업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이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VR게임 퍼블리싱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개발사들과 논의중"이라며 "모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VR 관련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VR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