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中 대형 철강사 합병, 철강업황에 긍정적"

기사입력 : 2016년08월02일 07:49

최종수정 : 2016년08월02일 07:49

[뉴스핌=조인영 기자]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합병이 철강업황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1일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바오산강철그룹(Baosteel Group)과 우한강철그룹(Wuhan Steel Group)을 합쳐 남중국 철강그룹(Southern China Steel Group)으로, 허베이강철그룹(Hesteel Group)과 서우두강철그룹(Shougang Group)을 합병해 북중국 철강그룹(Northern China Steel Group)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을 두 철강그룹으로 재편하고 난 뒤 중소형 철강사들을 흡수합병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의 최종승인은 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기준 허베이강철과 서우두강철의 그룹합산 조강생산량은 7630만t,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의 합산 조강생산량은 6072만t으로 중국 내 생산비중은 각각 9.5%, 7.6%로 오른다.

약 1억t을 생산하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에 이어 세계 2, 3위 철강사로 부상하게 되며 NSSMC(5000만t, 일신제강 포함), 포스코(4200만t)가 뒤를 이을 전망이다.

2일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올해 초 13.5규획 동안 1~1억5000만t 철강설비 폐쇄계획을 발표했고, 연내 4500만t을 우선적으로 폐쇄할 계획을 밝혔다"며 "국유 철강사들 중심의 통폐합을 통해 철강산업의 집중도와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지를 실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과거 실패했던 구조조정 정책과 차별화된 부분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강화된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의지는 중국 철강시장 및 국내외 철강사 주가의 센티멘트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올해 들어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뉴스들이 발표될 때마다 중국 철근선물가격이 상승하면서 철강 유통가격을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 국내 철강사들의 주가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인 시황개선효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할 필요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 중국의 초과생산능력은 생산량 8억t의 약 50%인 4억t에 이르고 있으며, 대형 철강사들이 합병을 한다고 해서 실질적인 생산능력이 감소할 지는 미지수"라며 "얼마 전 바오산강철이 2018년까지 920만t의 설비폐쇄 계획을 밝혔지만 올해 7월 900만t 신규제철소가 가동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생산능력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은 중앙정부 직속소유이기 때문에 통폐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지만 허베이강철과 서우두강철의 경우 각각 허베이성과 베이징시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있어 설비폐쇄,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의 문제에 있어서 GDP나 세수와 관련해 지방정부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국영철강사 안산강철그룹(Ansteel Group)과 번시강철(Benxi Steel)이 통합을 발표했지만 이후 흐지부지되며 지금껏 독자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과 상반기 급격히 개선됐던 중국 철강수요지표가 5월을 고점으로 하락반전하고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