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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국 반덤핑 관세, 한국 철강업체 등급에 부정적"

기사입력 : 2016년08월01일 17:34

최종수정 : 2016년08월01일 17:34

미 상무부 "포스코 현대제철 64.7%, 38.2% 부과"
무디스 "즉각적인 효과 제한적…관리 가능"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反)덤핑관세 부과는 한국 철강업체들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일 무디스의 유완희 부사장 겸 선임분석가는 이날 발간한 신용전망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냉연 강판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면서 "구체적으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포스코 냉연압연에 64.7%, 현대제철에는 38.2%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 철강업체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며 "(이로 인해) 업체들이 낮은 수출 가격을 수용하게 하거나 다른 나라로 판매처를 바꾸도록 강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또 유완희 분석가는 "상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글로벌 과잉 공급과 경쟁이 격화하는 시기에 이들의 실적과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한국산 내식강 제품에 28.3%의 관세를 부과한 뒤에 나온 것이다.

이어 그는 "다만 관세 부과의 즉각적인 효과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제품 매출이 전체에서 비교적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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