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나, 프랑스서 니스 트럭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지명을 연기했다.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우)<사진=AP> |
트럼프는 14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폭탄트럭 테러로 부통령 지명자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원래 트럼프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캠프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마이크 펜스(57) 인디애나 주지사를 선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최소 77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100명으로 알려졌으나 50여명으로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