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안녕 '슈가맨'①] 추억의 스타들, 소환 뒤 활동 기지개…후광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16년07월13일 17:23

최종수정 : 2016년07월13일 17:23

'슈가맨'이 종영했다.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포스터>

[뉴스핌=황수정 기자] 매주 추억을 소환하고 감동을 주던 '슈가맨'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예능프로그램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박수칠 때 떠나는 '슈가맨'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동시에, 소환됐던 가수들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특히 12일 방송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비하인드 스토리 가운데 샵 장석현이 방송 후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캐스팅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배우 특집에 출연했던 차태현은 홍경민과 '홍차'를 결성해 '힘내쏭'을 발표했다. 강현수는 YG와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슈가맨' 가수들이 활동을 재개했거나 준비 중이다.

#재결합 #완전체 #음원발표
지난 1월 '슈가맨' 15회에 출연했던 걸그룹 파파야(조혜경, 강세정, 주연정)는 방송 이후 15년 만에 컴백 음원을 공개했다. 후배 그룹 블랙스완 멤버 서윤미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눈물이 펑펑'으로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0년 1집 '동화'로 데뷔한 후 1년 만에 해체, 각자의 길을 걸었던 세 사람이 다시 노래를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겐 감동이었다.

지난 4월에는 '슈가맨' 소환 가수들의 음원 발표가 특히 많았다. 가수 해이는 6년 만에 싱글앨범 '최고의 순간 La Chance!'를 발표했다. 남편인 가수 조규찬이 작사·작곡·편곡 등 작업 전반을 맡았다. 또 1990년대 '많이많이' '비련' 등 히트 댄스곡으로 인기를 모았던 구피가 원년 멤버 신동욱, 박성호, 이승광 3인 완전체로 11년 만에 '옛날 노래'를 발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슈가맨' 출연 이후 신곡을 발표한 파파야, 해이, 유미, 마골피, 장현성, 구피(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GM뮤직, 미스틱엔터테인먼트, nhemg, 칼라플레코즈, 마스이엔터, 비온디크루>

'바나나걸' 안수지는 지난 5월12일 '혼잣말'과 '해피(Happy)'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다. '슈가맨'에서 처음 얼굴을 공개하고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무대를 최초 공개했던 유미는 지난 5월 절친한 사이인 박선주에게 선물받은 신곡 '이 노래 좀 들어주라'를 발표했다. '헤븐(Heaven)'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현성은 지난 5월13일 UN 김정훈과 콘서트를 열었고 6월1일 새 디지털 싱글 '소식'(부제-돌아와줘) 음원을 공개했다. 특히 김현성은 이 노래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4곡의 노래를 공개하는 연작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1990년대 대표 이별곡 '눈물'로 화제를 모았던 리아는 지난 6월 브랜뉴뮤직과 손잡고 EDM(Electronic Dance Music)에 도전했다. 리아는 DJ IT와 컬래버레이션해 신곡 '강철 나비'를 발표했다. 2007년 데뷔곡 '비행소녀'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마골피는 4년 만에 '지침서(for.슈가맨)'를 발표했다. 특히 마골피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7년은 마골피가 데뷔한 지 딱 10년째"라며 "마골피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Y2K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재근은 14년 만에 본격 활동을 선언, 밴드 딕펑스와 작업한 '올드맨(Oldman)'을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고재근과 딕펑스는 '슈가맨' 복원특집에서 만나 연을 맺었으며, '올드맨'은 딕펑스가 고재근에게 선물한 곡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주주클럽 주다인이 음반 작업 현장을, KCM은 신곡 '오랜 나무'를 공개했다. <사진=주다인 인스타그램, 쥬스TV>

#컴백 #준비중 #기대해
'나는 나' '16/20' 등을 불렀던 주주클럽 주다인은 지난 3월 '슈가맨' 출연 이후 자신의 SNS에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열심히 음악 작업 중이니 곧 즐겁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후 5월 라디오 방송에서 "편곡을 12번도 더 하고 있다"고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는 문제없어'를 불렀던 황규영은 재즈 가수로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가을동화'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일영 역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사랑과 우정사이' '그녀의 연인에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했던 K2 김성면 역시 '슈가맨'에서 "조만간 두 곡을 우선적으로 발표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슈가맨'에 소환돼 제지업체 대표라고 밝힌 KCM은 본격적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KCM은 지난 4일 5년 만에 신곡 '오랜 나무'를 발표했다. 이어 내년 3월 전 발매를 목표로 열 곡 이상 담긴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사실도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