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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중국경제도 휘청, 주가하락 역외 위안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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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영향 금방 소멸될 것' 전망 내놔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우리 시각 24일 현재 선거 개표 결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또한 유럽발 악재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이미지=바이두(百度)>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외환시장이다. 24일 오후 2시 현재 역외 위안화 가치는 달러대비 1% 가까이 급락하면서 6.6430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고, 역내 시장에서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위안화 현물환율은 0.68% 급등(가치 하락)한 달러당 6.6224위안을 기록했다. 역내 현물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446위안 오른 것이다.

브렉시트 가능성 고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던 중국 증시 또한 일시적으로나마 출렁거렸다. 한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 개방 정도가 낮은 중국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에도 불구하고 24일 오전 장에서 1% 안팎의 하락폭을 유지했지만 영국의 EU 탈퇴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오후장 개장과 동시에 2.92%나 급락한 2807.6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2854.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이미지=텐센트 재경>

브렉시트가 중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중국경제와 금융시장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있는 반면, 중국경제가 EU 잔류 혹은 탈퇴 여부와 무관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국 초상은행(招商銀行) 자산관리부 고급 애널리스트 류둥량(劉東亮)은 브렉시트 현실화 시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 고갈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투표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좀처럼 여론의 향방을 점칠 수 없었던 상황에서 EU 탈퇴가 결정됨에 따라 시장 공포감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하면 단기적인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류둥량은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위기가 초래되면 파생상품 호가 및 거래가 중지될 수 있고, 때문에 중국 국내 실물기업 및 금융기관에 예상외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2008년의 금융쓰나미가 재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둥량은 특히 유럽에서 시작된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중국 금융시장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수요 급증이 미 달러·엔화·미국 국채 가치 상승을 촉발하고,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등 비(非)달러화 가치는 절하할 것"이라며 "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상승(가치 하락)하면서 단기적으로 위안화 고시환율이 6.65-6.68위안까지 상승(가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A주와 홍콩 증시에 대해서도 류둥량은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증시 급락을 유발한 공포감이 확대되면서 A주와 홍콩증시 역시 하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 특히 영국경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홍콩증시의 경우 A주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브렉시트 충격이 단기간에 그치고, 증시 관리감독 당국이 적절한 시기에 리스크 해소용 정책을 내놓으면 저점 매입을 위한 좋은 타이밍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류둥량은 덧붙였다.

류둥량은 그러면서 "향후 영국은 EU와 무역·투자·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재협상을 벌여야 하고, 이로 인해 관련 정책들이 수정됨에 따라 중국경제에 잠재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 영국의 탈퇴로 EU 쇠퇴 등 비관적 전망이 확산되면 무역과 투자가 위축되어 EU 최대 무역파트너인 중국의 대외무역 또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올해 중국 경기하향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브렉시트가 중국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전해개원펀드(前海開源基金) 양더룽(楊德龍) 사장은 “브렉시트가 영국 및 유럽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겠지만 중국경제에 있어서는 반드시 나쁜 일만은 아니다”며 “오히려 브렉시트가 EU와의 무역 중에서 생산국가로서 중국의 국제적 지위를 제고시켜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더룽은 또 “A주가 받는 영향 또한 매우 간접적일 것이고, 설사 영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투심의 단기적 파동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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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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