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英 총격에 반전, 6일만에 상승

기사입력 : 2016년06월17일 05:08

최종수정 : 2016년06월17일 06: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하락했던 주가는 오후 브렉시트를 반대했던 조 콕스 영국 노동당 의원이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면서 EU 탈퇴에 대한 여론 변화 움직임에 주가가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2.93포인트(0.53%) 오른 1만7733.1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49포인트(0.31%) 상승한 2077.9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9.98포인트(0.21%) 상승한 4844.9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콕스 의원이 영국 북부 버스톨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렉시트 캠페인이 중단됐고,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파운드화가 반등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국민투표 향방이 뒤집힐 가능성이 부상했다. 콕스 의원에 대한 동정 여론이 퍼지면서 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반대표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오즈체커의 서베이에 따르면 총격 소식이 전해진 뒤 브렉시트 찬성 확률 지수가 44에서 38로 떨어졌다.

마크 루치니 재니 몽고메리 스콧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캠페인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금융시장의 방향을 돌려 놓았다”며 “하지만 이날 콕스 의원의 사망에 따른 영국 국민들의 감정이 투표일까지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지켜볼 문제”라고 전했다.

단기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도 이날 장 후반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혔다.

피터 콜만 컨버젝스 트레이딩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증시는 과매도 영역에 들어섰다”며 “총격 소식이 매수 유입의 트리거로 작용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만3000건 증가한 27만7000건으로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7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5월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난달 물가는 전월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를 밑도는 수치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보다 온건한 기조를 내비치며 올 여름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을 떨어뜨렸지만 이날 장 초반 주가에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추긴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변동성은 크게 뛰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22.5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아트 호간 분더리히 증권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영국의 EU 잔류가 결정될 경우 투자심리가 ‘리스크-온’으로 급반전을 이루며 한 차례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반면 찬성이 우세할 경우 벌어질 시나리오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제약업체 머크가 2.5% 뛰었고, 나이키가 1.5% 떨어졌다. 애플은 삭소뱅크가 매도를 추천한 가운데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쓰리엠이 1.3%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3.8% 떨어진 배럴당 46.21달러에 거래, 지난 3월3일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