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완만한 숨고르기, 4일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6월10일 05:05

최종수정 : 2016년06월10일 0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둔 데 따른 부담과 유가 하락을 빌미로 뉴욕증시가 소폭 후퇴했다. 조지 소로스의 주식 하락 베팅 소식 역시 투자자들의 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낙폭이 제한적이었고,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따른 유동성의 위험자산 유입이 지속되면서 주가의 저항력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0.00포인트(0.11%) 떨어진 1만7985.0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3.64포인트(0.17%) 하락한 2115.4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6.03포인트(0.32%) 내린 4958.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가 최고치와 거리를 바짝 좁힌 가운데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은 데 따라 강한 돌파가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제 유가도 일보 후퇴하며 주가 조정에 무게를 보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3% 하락하며 배럴당 50.5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51달러를 넘었던 유가는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용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000명 줄어든 2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7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낮은 4주간 평균치 역시 7500건 감소한 26만9000건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좌절될 것이라는 관측에는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서베이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12%로 집계됐다.

반면 7월 금리인상을 예상한 이코노미스트가 51%에 달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21%에서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카린 카바노프 보야 파이낸셜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가가 강세 흐름 이후 완만한 조정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다만 투자자들은 내주 연준 회의 결과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달러화 하락과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주가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날 주가 약세 흐름은 일정 규모의 차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주가 하락에 베팅한 매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조지 소로스가 운용 일선에 복귀하며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에 비관적인 경고음을 냈지만 이날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장중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다만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0.8% 상승하며 온스당 1272.70달러에 거래, 지난 5월18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바릭 골드가 2% 이상 뛰는 등 금광주가 동반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 밖에 보스톤 사이언티픽이 구조조정 계획 발표에 2% 이상 급등했고, JM 스머커는 이익 호조에 8% 가까이 랠리했다. 나이키도 1.5%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