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독] 토요타 수소연료車 ‘미라이' 한반도 상륙

기사입력 : 2016년05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5월25일 08:00

내달 2일 부산국제모터쇼서 첫 공개..1회 충전으로 650km 주행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24일 오전 11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양산에 성공한 토요타가 주력 수소차인 ‘미라이’를 한국에 첫 공개한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미라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4년 말 일본에서 출시된 미라이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로,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주행가능거리의 3~4배 수준인 650km(일본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도 약 3분 정도로 전기차의 3~4시간 대비 짧다. 출시 한 달만인 지난해 1월 당초 목표의 4배인 1500대가 팔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라이 가격은 723만6000엔(7821만원)이며, 정부 보조금 202만엔(2100만원)을 받으면 521만6000엔(572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매연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전기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구조가 전기차와 비슷하다. 수소를 충전시키면 공기 중의 산소와 탱크 안의 수소가 서로 화학 반응을 일으켜 구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토요타는 일본에 이어 미국, 유럽 등지로 미라이 판매 국가를 늘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만 2000대 예약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토요타는 미라이를 올해 2000대, 내년에는 3000대로 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 전세계에서 3만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토요타는 미라이와 함께 2인승 전기차인 ‘아이로드’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로드는 르노삼성차가 하반기 판매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유사하다.

트위지는 최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련 법령을 정비하면서 판매가 가능해졌다. 관공서 및 배달용 등에 적합해 보인다. 트위지는 유럽에서 세컨드카나 카쉐어링 등으로 1만5000여대 판매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중장기적으로 미라이와 아이로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미라이의 경우 양산형 모델인 만큼, 판매를 염두한 국내 공개로 읽힌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수소차 미라이와 3륜 초소형 전기차인 ‘아이로드’ 등을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각국에서 소형 전기차에 대한 법규가 완화되는 추세여서 아이로드의 시장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2013년 3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소차인 투싼ix 수소차를 양산하며 친환경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투싼ix 수소차는 독자 개발한 100kW의 연료전지 스택과 100kW 구동모터, 24kW의 고전압 배터리, 700기압(bar)의 수소저장 탱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시 415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차 판매 가격을 1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토요타가 미라이 판매에 나서자, 8500만원으로 43% 인하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