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22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기업디폴트빈발 인터넷금융 단속강화 생돈가격 급등세 지속

기사입력 : 2016년04월22일 10:10

최종수정 : 2016년04월22일 10:13

[뉴스핌=이지연 기자] 국영기업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정천위그룹은 21일 세 번째 디폴트 사태를 맞이했다.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는 중국 경제가 2007~2008년 당시 빚더미에 오른 미국과 흡사하다며 중국경제 위기설을 또 다시 들고 나왔다.

중국 돼지의 전국 평균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kg당 20위안을 넘어섰다. 난징시는 부동산 과열 억제를 위해 집값 상승 상한선을 설정했다.

중금공사는 중국증시 중기전망이 향후 선강퉁 출범과 A주 MSCI 편입으로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금융 업계가 1년간 집중관리를 받으면서 당분간 금융 관련 기업의 등록이 중단된다.

▲ 보정천위그룹 3번째 디폴트 발생국영기업 채무위기 고조

보정천위(保定天威)가 또 다시 15억위안 규모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이했다. 1년 전 천위그룹은 8550만위안의 이자를 지불하지 못해 국영기업 최초로 디폴트 사태를 맞이한 바 있다.

천위그룹 측은 작년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자금이 고갈됐고, 이미 지난해 9월 18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 올해 1월 8일부로 신청이 수리돼 이자를 지불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 소로스 “중국경제, 2007~2008년 빚더미 미국과 흡사”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가 또 다시 중국경제 위기설을 들고 나왔다. 소로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행사에 참석, 현재 중국의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됐던 2007~2008년 당시 미국과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중국의 부채급증을 경고하고 나선 것.

연초 다보스 포럼에서도 소로스는 중국경제가 경착륙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소로스의 저주’로 중국증시가 대폭락세를 나타냈고, 중국 관영언론들은 일제히 소로스를 포함한 국제 투기세력들을 맹렬히 공격했다.

한편 이날(20일) 소로스는 위안화와 미 달러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이른바 첵시트(Chexit)가 전 세계에 매우 긍정적이고 건강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중금공사 “선강퉁, MSCI로 중국증시 중기전망 낙관적”

중금공사(CICC)는 향후 선강퉁 출범, A주 MSCI 편입으로 중국증시의 중기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분기 중국경제 일부 수치가 동기대비 약간 하락하겠지만 추세적으로 봤을 때 경기회복·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안정 분위기로 개혁 추진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한편 유동성 방면에서는 향후 신용대출과 미국 금리인하 전망이 중요한 관측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터넷 금융 1년간 집중관리, 금융 관련 기업 등록 잠정중단

중국이 향후 1년간 인터넷 금융을 집중 관리하기로 한 가운데 자산운용, 재테크, 펀드, 투자운용, 인터넷 대출, P2P(개인 대 개인),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인터넷 보험 등 회사명 혹은 사업범위에 ‘금융’이 들어가는 모든 기업의 등록이 잠정중단된다.

국무원은 최근 영역별, 지역별 인터넷 금융 집중관리 방안을 제정했으며 이번 조치는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조치로 풀이된다. 

▲ 중국 돼지 전국 평균가격, 사상 첫 1kg당 20위안 넘어

중국의 살아있는 돼지(생돈) 전국 평균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kg당 20위안을 돌파했다. 일부 성(省)에서는 이미 돼지가격이 1kg당 20위안을 넘어섰지만 전국 평균가격이 이 수치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연초 전염병으로 어린돼지들이 집단 사망하면서 5월에도 돼지가격은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 난징, 쑤저우 이어 집값 상승 상한선 설정...부동산 과열 억제

난징이 1㎡당 2만위안 이하의 주택에 연간 가격상승 상한선을 12%로 설정했다. 1㎡당 2만~3만위안 주택의 연간 가격상승 상한선은 10%, 1㎡당 3만위안 이상의 주택은 8%로 책정됐다.

▲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중국동방항공 주식 30억위안 매입

중국 OTA(온라인 여행사) 씨트립(攜程)과 중국동방항공이 전략적 협력을 체결, 향후 사업, 지분, 자본시장 등에서 포괄적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씨트립은 동방항공의 비공개 주식을 30억위안에 매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방항공에 대한 지분율(3.55%)을 향후 10%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무원 ‘인터넷+유통’ 추진

리커창 총리가 유통 선진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나선  ‘인터넷+유통’ 정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근 국무원은 '인터넷+유통'에 대한 각 기관의 역할을 명시한 문건을 하달했으며, 유통 인프라 확충·친환경 상품 유통소비·농촌 전자상거래 추진·발전기금 조성 격려 등의 내용을 담은 지도의견을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