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동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주제네바 대표부에 근무하는 김진동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참사관은 2017년 4월까지 1년간 162개 WTO회원국이 제기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WTO 정례기구다.
보조금 협정은 반덤핑관세, 긴급수입제한조치와 함께 대표적인 WTO 무역구제조치인 보조금 상계조치를 규율하며, 협정 이행은 회원국의 중요 관심사항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금은 지난해 12월 나이로비 WTO 각료회의 이후 WTO 협상 및 의제의 새로운 진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보조금위원회 의장 진출을 통해 보조금의 무역왜곡 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다자통상 규율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