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핵실험 이후 대비태세 지속 군에 관심 표현"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군장병들에게 보낸 격려서신을 통해 "이번에야말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전쟁위협을 중단시키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러한 역사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와 압도적 억지력을 갖춘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부대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시스> |
박 대통령은 이날 서신에서 "우리 장병들이 있는 한 우리가 소망하는 한반도 통일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며, 그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바로 장병 여러분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작년 8월, 북한의 도발 당시 여러분이 보여주었던 희생과 헌신, 불굴의 투지와 용기는 아직도 우리 모두에게 진한 감동으로 생생하게 남아있다"면서 "위기에 더욱 빛나는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군 복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오늘 북한 핵실험(1.6) 이후 대비태세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방의 신성한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격려서신을 보냈다"며 "이번 서신은 위중한 안보상황 속에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 대한 박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직접 표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