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헤지펀드 달러 '롱' 청산? 잠재 폭탄에 긴장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04:24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04: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화 향방 결정적 변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온건한 통화정책 의지가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뚜렷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이 헤지펀드 업계로 집중됐다.

달러화에 대해 대규모 롱 포지션을 보유한 헤지펀드가 ‘팔자’로 돌아설 경우 달러화 낙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최근 헤지펀드의 달러화 매수 포지션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지속해 헤지펀드 업계에 비관론이 번질 경우 이들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외환시장을 한 차례 뒤흔들 수 있다는 경고다.

연준의 지난 16일 회의 결과 이후 외환시장 트레이더들 사이에 매도가 쏟아지면서 달러화를 끌어내렸지만 강력한 잠재 폭탄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다.

연기금과 부동산투자신탁, 중소형 자산운용사 등은 연초 이후 달러화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을 점진적으로 줄인 데 이어 지난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적극적으로 비중을 축소했다.

헤지펀드를 제외한 이들 업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숏 포지션이 우세한 상황.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헤지펀드 업계에서 하락 베팅이 언제 쏟아질 것인지 그리고 그 규모가 얼마나 클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리아 키리아코 BofA 외환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달러화 향방에 헤지펀드 업계의 움직임이 커다란 리스크 요인”이라며 “롱 포지션이 대규모로 청산될 경우 달러화에 커다란 하락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들의 최근 포지션을 볼 때 달러화에 대한 금융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 업계는 달러화 트레이딩을 대부분 주식이나 채권 등 다른 금융자산 포지션에 대한 헤지 차원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일이 드물지만 관련 기관 투자자들의 행보를 통해 달러화에 대한 시장의 전망을 엿볼 수 있다는 얘기다.

외환시장의 전략가들은 달러화가 연준의 회의 후 단기 낙폭에 대한 반등이나 테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기대 당분간 상승 탄력을 보일 수 있지만 선진국이나 이머징마켓 통화 전반에 걸친 추세적인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엔화에 대한 달러화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달러화가 일정 부분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지수와 무역가중치가 반영된 달러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나란히 5% 가량 밀린 상태다.

주요 이머징마켓 통화가 연준의 이달 회의 이후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환시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이들 통화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여지가 높고, 이에 따라 신흥국 통화의 상승 탄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