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SDI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다양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삼성SDI는 1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셀 제품, 모듈, 팩, 완성차로 연결되는 전기ㅏ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제품이 채용된 BMW i3 <사진=삼성SDI> |
삼성SDI는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자동차 'BMW i3'도 전시했다. 이 차량에는 삼성SDI의 60Ah 셀 96개가 탑재됐다.
아울러 삼성SDI는 순수전기자동차(EV)에서 사용되는 60Ah, 94Ah 셀을 비롯해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용 26Ah, 28Ah, 외부 충전이 불가능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용 5.2Ah, 5.9Ah Cell과 저전압시스템(LVS,Low Voltage System)에 활용되는 11Ah Hi-cap에 이르는 셀을 공개했다.
삼성SDI 94Ah 배터리 셀 <사진=삼성SDI> |
EV의 경우 내연기관 없이 오로지 전기 모터에만 의지하여 주행해 높은 에너지 밀도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HEV는 일반적인 주행 중에는 내연기관을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다 저속 주행에서 전기 모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고출력 배터리가 필요하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 종류별 특성에 맞춰 최고 수준의 고에너지, 고출력 배터리 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제주'를 목표로 제주 내 운행 자동차 전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