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월마트, 35년 만에 역성장…'강달러·아마존' 영향

기사입력 : 2016년02월19일 11:51

최종수정 : 2016년02월19일 11: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국 자회사 아스다, 6개월 연속 매출 감소
올해 매출 전망, 지난해와 비슷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감소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와 온라인 매출액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영국 자회사 아스다(ASDA)의 부진도 주요 요인이었다.

월마트 매장 내부 <사진=월마트>

지난 18일(현지시각) 월마트는 1월로 마감한 회계연도에서 매출액이 0.7% 감소한 48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5% 감소한 1297억달러를 나타냈다.

월마트는 달러화 강세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연간 매출액은 2.8% 증가했으며 4분기 매출액은 2.2% 증가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매출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월마트의 성장 부진이 일시적인 것만은 아닐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S&P캐피탈IQ에 따르면 월마트의 지난 4분기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5분기 연속 감소했다. 반면, 아마존은 같은 기간 26% 증가했다.

리서치 업체 콘루미노의 닐 사운더스 분석가는 "지난 10년간 월마트는 사업 모델 변화에 있어 수세에 몰린 모습이었다"면서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월마트는 더 분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전체 소매업 매출에서 월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9.2%에 달했지만, 5년 전 9.9%에 비해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영국 자회사 아스다(ASDA)의 매출 부진도 실적 악화 요인이었다. 지난 4분기 ASDA의 매출액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월마트의 그레그 포란 미국 담당 이사는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미국에 있는 점포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는 올해 매출액 성장률을 종전 3%~4%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춰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