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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韓, 2018평창올림픽으로 전세계 UHD·5G 주도권 잡겠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3:30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09:52

개최 2주년 앞두고 특별 세미나 열어 추진 방향 및 협력 방안 논의

[뉴스핌=심지혜 기자] 2018년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5세대 이동통신(5G), 초고화질 방송(UHD) 등 신규 방송·통신기술·서비스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방안 모색을 위해 방송·통신 업계와 정부가 함께 모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지상파방송3사(SBS, KBS, MBC), 통신3사(KT, SKT, LGU+)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엘타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D-2년 기념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5G, UHD 등 신규 방송․통신 기술․서비스의 글로벌 동향과 평창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기술과 시장을 선점·주도할 수 있는 방송·통신 각계 추진방향과 상호협력방안 등 '방송과 통신이 함께 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세미나는 '미디어 산업 게임의 규칙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부에 걸쳐 방송통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SBS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스포츠미디어 영상 발전, △KBS의 'UHD 방송과 서비스 플랜', △KT의 'KT가 선보일 세계 최초 5G올림픽 준비현황'을, △이희상 성균관대 교수가 '성공적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방송통신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방송통신 업계 및 정부 전문가들의 '방송과 통신이 함께하는 평창 ICT올림픽'에 대해 전문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초일류 방송콘텐츠 제작능력을 보유한 국가"라며 "리가 우수한 보유역량을 결집하고, 방송과 통신 상호간 협력을 통해 올림픽이라는 기회의 장(場)을 잘 활용한다면, 장차 글로벌 방송·통신 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서는 미래부 주최로 공모한 '평창ICT동계올림픽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공모전은 평창 ICT동계올림픽 구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지원한 150팀의 작품에 대한 두 차례의 심사 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0팀 등 최종 13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드론,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全 세계인이 성화봉송에 동참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가 채택돼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평창올림픽 로고와 같은 동작을 하는 사진을 자동으로 수집해 홍보하는 아이디어와, 경기기간 중 지역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손쉽게 홍보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향후 미래부는 당선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평창ICT동계올림픽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강원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2018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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