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손발 묶인 연준? 신용시장은 ‘전시상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CC 등급 회사채 수익률 20%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국내외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긴축 발목이 잡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신용시장의 긴장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신용등급 CCC 이하의 회사채 수익률이 6년만에 20% 선을 뚫고 올랐다. 투자자들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꺾였지만 신용시장의 한파를 진정시키기에는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CCC 이하 정크등급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의 수익률이 20%를 웃돌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됐던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엑소더스’를 이룬 데 따른 결과로, 지난 3년간 고수익률을 추구하며 하이일드 본드를 적극 사들였던 투자자들이 부메랑을 맞았다.

상품 가격의 추세적인 하락과 이에 따라 에너지 섹터 및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들의 디폴트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판단이 ‘팔자’를 부추기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크본드의 투자 매력이 갈수록 저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익률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매튜 미쉬 UBS 신용 전략가는 “신규로 발행하는 채권을 중심으로 정크 등급의 회사채 투자 수요가 꺾이는 정황이 날로 분명해진다”며 “사상 최저금리에 반사이익을 봤던 채권이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점차 고조되는 상환 압박에 긴장하는 표정이다. 시장조사 업체 리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정크본드 관련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2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론카 제프코스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들을 필두로 파산과 디폴트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석유 가스 업계가 파란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TCW에 따르면 하이일드 본드 가운데 스프레드가 1%포인트 이하인 회사채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약 20%의 채권은 스프레드가 평균 대비 500b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CC 등급의 회사채는 연초 이후 3.9%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5% 급락한 데 이어 가파른 내림세를 지속한 셈이다.

사정은 은행권도 마찬가지다. 미국 은행권은 지난해 4분기까지 2분기 연속 민간 기업의 대출 여건을 강화했다. 이는 2009년 말 이후 최장 기록이다.

한편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은 연준의 정책자들도 예의주시하는 문제다. 자금시장의 금리 상승과 스프레드 급등이 실물경기로 파장을 확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신용시장의 여건이 거시경제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앞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른 실물경제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