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가 총수들의 조용한 설 연휴…'쉴 때는 쉬자'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2:42

가족과 함께 보내며 휴식…현안 정리 및 사업 구상

[뉴스핌=한태희 박예슬 기자] 유통·제약 등 유통가 총수들은 이번 설 연휴를 조용히 가족과 보낼 전망이다.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하는 것도 중요한 경영활동의 일환이라는 게 대부분 총수들의 견해다.

유통가 주요 총수들은 대외 일정은 아예 잡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5일 간의 설 연휴 동안 휴식과 더불어 주요 경영현안을 차분히 정리하며 사업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포함해 주요 유통·제약업체 회장은 설 연휴 때 개인 일정을 소화하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대중의 뜨거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신동빈 회장은 특별한 일정 없이 설 연휴를 지낸다. 다만 현안이 많아 마음 편히 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그룹은 지난해 여름 시작된 형제간 경영권 다툼은 매듭을 짓지 못한 상황이다. 다툼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롯데그룹에 대한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이번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국내에 머무를지 아니면 일본으로 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임성기 한미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사진 윗줄 1번째부터 시계방향) / <사진=뉴스핌DB>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조용한 설을 보낼 계획이다. 다만 정 부회장의 SNS 계정도 조용할지는 미지수다. 정 부회장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 활동을 통해 자사 PB 상품이나 브랜드 연구 현황, 신제품 등을 SNS에서 소개해왔다. 이번 설 연휴 때 깜짝 새글이 올라올지는 정 부회장 SNS 계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이번 설 명절은 조용히 보낸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룹 운영 전방에 대해 구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판교점을 오픈했고 올해도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 현대백화점 동대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을 새로 진출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진행 중이다.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는 유통 시장에서 정 회장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역시 연휴 기간 대외 일정을 잡지 않았다.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경영 구상에 열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동과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도 내놨다. 이에 대한 세부 방안을 연휴 기간 동안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체 주요 오너도 조용한 명절을 보낸다.

지난해 하반기 가장 '핫'했던 인물인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가족과 설을 보낸다. 임 회장은 그동안 명절 때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또한 설 명절은 가족과 조용히 보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 회장은) 설 연휴 기간 특별한 대외 일정이 없다"며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