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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월 금리인상 가능성 '제로'…3월도 '애매'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5:21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5:22

3월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 '주목'.. 경로 달라질까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12월 10여년 만의 긴축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이번 달 열리는 연초 첫 회의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 확실시 된다. 시장의 관심도 역시 이후 행보인데, 3월 가능성도 확실치 않게 보는 상황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물론 연준 내에서도 경제 전망과 정책의 경로를 수정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 현장 <출처=신화/뉴시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자 기사를 통해 투자자들은 오는 26일과 27일 진행될 FOMC회의에서 다음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인지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이며, 연준 정책결정자들 역시 1월보다는 3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금융시장이나 연준이 1월 인상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3월 정도라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오고 상황도 바뀌어 있을 테니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회복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인 노동시장만 본다면 회복세를 자신할 수 있지만 문제는 금융시장 혼란과 시원찮은 인플레이션 움직임이다.

가뜩이나 3년 반이 넘도록 연준의 목표치를 밑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저유가와 달러 강세로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시험대 오른 연준의 정책 '신뢰도'

지난달 연준은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1%~1.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유가와 수입물가 하락으로 연준 관계자들은 3월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채권시장이 내포한 인플레이션 전망이 앞으로 10년간 약 1.38%에 불과할 정도로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에 회의적이라면서 "연준이 신뢰를 잃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연준이 금리인상 정책을 후퇴해야 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 브레이크이븐 포인트 추이 <자료=블룸버그>

금융 시장에서는 중국발 증시 폭락 도미노 뿐만 아니라 정크본드 수익률 급등세, 달러 강세 등도 연준의 금리 전망을 흔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작년 8월 중국 패닉장의 경우 9월로 확실시되던 금리 인상 시점이 미뤄진 결정적 계기가 됐었다.

골드만삭스가 주가와 회사채 스프레드, 금리, 환율 등 다양한 금융 지표를 반영해 산출하는 금융여건지수는 연준이 금리를 올린 지난 12월 중순 이후 0.5포인트 올라 그만큼 금융 여건이 경직됐음을 시사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변동성이 수 주 동안 지속된다면 (미국 경기 전망에 관한) 나의 평가를 수정해야 할 지 모른다"며 "혼란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금융시장 "3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애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으로 본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5%로 얼마 전의 50%대에서 후퇴했으며 6월 가능성은 54%로 나타났다.

투자기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빨라도 3월에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고 핌코는 올해 총 인상 횟수가 3회일 것으로 점쳤다.

한편, 지난주 골드만삭스 리서치팀은 "FOMC가 정책을 임의적으로 결정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테일러 준칙으로 설명이 되는 투명한 행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분석에 의하면 표준적인 준칙에 따라 연준의 경제전망을 비교하면 연방기금금리는 2016년 말에 약 125bp(1bp=0.01%포인트) 인상되어 있어야 한다. 이 경우 시장의 두 차례 금리인상과는 매우 큰 괴리가 발생하는 셈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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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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