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1/11 중국증시 공황감확산 주가 5.33%↓ 3000선 붕괴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붕락 우려 고조, 설 전까지 바닥탈출 힘들듯

상하이종합지수 3016.70P (-169.71, -5.33%)
선전성분지수 10212.46P (-676.45, -6.21%)
창업판지수 2106.36P (-142.63, -6.34%)

[뉴스핌=백진규 기자] 11일 중국증시 투자자 불안감이 커지면서 상하이지수가 5.33% 폭락한 3016.7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새해 첫주 첫장인 4일 6.86%, 7일 7.04%하락에 이은 세번째의 큰 낙폭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1.71%하락한 3131.8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한때 반등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후에는 하락세를 더 키우면서 겨우 3000포인트가 무너지는 것만 지켜냈다. 전 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증권, 항공, 조선 업종의 하락세가 컸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각각 6.21%와 6.34%하락을 기록해 중국 증시의 위기감이 한층 높아졌다.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1000개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5%대의 대폭락을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미국증시 하락 ▲물가지수 하락 ▲정부정책의 일관성 부족(주식발행등록제 지연) ▲환리스크에 다른 투자심리위축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지난주 6%넘는 급락세를 보였고,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의 붕락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동기대비 5.9%하락하면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동기대비 1.6%상승했지만 연말 시즌을 감안하면 경기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정책의 일관성 부족도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원래 3월 1일로 예정되어 있던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연기 발표로 투자자들이 정부 정책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것. 대주주 지분매도 금지 관련 신규정도 더 일찍 나왔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서킷브레이커 제도 역시 도입 4일만에 중단된 상황이다.

인민은행은 11일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562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0010위안(0.02%) 절상한 수치다. 전 거래일인 8일에도 위안화 절상을 통해 주가부양에 나섰고, 실제로 8일 상하이지수는 1.97% 상승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정부의 주가부양 의지보다 환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더 컸다. 중국 유명매체 화하시보(華夏時報)는 지난 10일 “중국 내 달러수요가 크게 늘면서 무허가 환전상이 성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자본 유출의 주요 경로 중 하나로 자리잡은 상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 은하증권 애널리스트는 “설날 전까지 저점 탐색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 초부터 하락세를 보인데다 위안화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주가반등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하지만 연초 주가하락을 통해 서킷브레이커 등 관련 제도가 개선되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준비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