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발 쇼크] 대주주 지분매도 금지 유지, 수급조절로 시장부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킷브레이커 환경에 맞는 T+0 시행론 고개

[뉴스핌=강소영 기자] 서킷브레이커 시행 첫날 중국 증시가 큰 충격에 빠지면서 A주 시장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서킷브레이커 시행이 정착하기 위해선 주식시장 제도 전반의 대대적 수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4일에 이어 A주가 큰 폭의 하락장세를 연출하자 중국 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시장에 풀어 주가지수 떠받치기에 돌입했다. 증시부양의 '국가팀'이 다시 은행,철강 등 대형주를 쓸어담으며 주가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대규모 자금이 주가지수 사수에 나서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주가가 급락하자마자 다시 급반등하는 현상이 반복됐다. 

오전 9시 49분(현지시각) 이후 상하이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후 약 15분 뒤인 10시 4분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를 지켜보던 투자자가 탄식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그러나 오후장들어 다시 급락세로 전환, 가파르게 하락하던 상하이지수는 오후 2시 13분 3200포인트가 무너지며 3%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이내 다시 가파른 상승세로 전환, 낙폭을 0.26%까지 줄여 3287.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증감회, 대주주 지분 축소 규제 해제에 관한 새로운 규정 제정 

이에 앞서 시장에서는 선전거래소가 8일로 예정된 상장사 대주주와 고위 임원의 지분 매각 금지 규제 해제를 잠정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로 규제가 풀려도 증감회의 새로운 규정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대주주와 고위 임원이 주식을 처분할 수 없다는 것.

2015년 7월 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 '상장사 지배주주,대주주, 이사, 감사 및 고위 관리윈원의 지분 매각에 관한 공고(일명 증감회 18호 공고)'를 발표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7월 8일을 기준으로 6개월 동안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와 고위 임원 등은 주식거래 시장에서 주식을 내다 팔 수 없다.6개월이 지난 1월 8일이면 원칙적으로 대주주 등은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증감회는 5일 SNS를 통해 상장사 대주주와 고위 임원 등이 일정 기간내 정해진 비율에 따라 점진적으로 지분을 축소하는 내용의 규정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주주의 일시적 대규모 매각 행위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증감회가 상장사가 자발적으로 대주주의 지분 보유 연장을 약속하는 공시를 하도록 압박을 넣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실제로 선전상장사 세기화통(世紀華通)은 증시 안정과 중소 주주 권익보호를 위해 지배주주가 2017년 1월 9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

◆ 시장, 서킷 브레이커 제도 안정화 위해 T+0제도 시행 촉구

시장 불안정이 증폭되자 서킷 브레이커 제도와 주식시장 전반의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長城)증권은 1·2단계 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인 CSI300(상하이선전300지수) 전일 종가 대비 ±5%와 ±7% 구간이 너무 짧게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변동성이 큰 중국 증시에서 5% 이상의 등락은 자주 발생하기 때문.

<이미지=바이두(百度)>

1단계와 2단계 발동 구간이 너무 짧아 2단계 서킷 브레이커로 인한 시장 조기 마감 발생 확률이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락장에서 발동시 시장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불확실성으로 매수 투자자는 시장 바닥을 확인할때까지 추가 매수를 보류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장 심리로 인해 주가가 갈수록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별 종목에 대한 상·하한가 거래 중단 제도 하에서는 모 우량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할때 가치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저점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CSI300지수를 기반으로 한 시장 전체의 거래 중단이 너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시장이 오히려 불안정해진다는 논리다.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시행하면서 T+1제도를 유지하는 것도 문제로 꼽혔다.

장성증권은 미국 증시는 상·하한가 제한이 없이 T+0(당일결제)를 실시하는 배경에서 서킷 브레이커를 시행하지만, 중국은 ▲ 상·하한가 제한 ▲ T+1 제도 ▲ 서킷 브레이커 제도의 상호 모순 적인 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린차이이(林采宜) 국태군안증권 애널리스트도 T+1제도 하에서 서킷 브레이커 시행은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일본·프랑스 및 한국 등 증시에서는 T+0제도를 시행해 서킷 브레이커 발동이 시장의 '냉각기'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지만, 중국은 T+1 제도로 인해 서킷 브레이커가 오히려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일결제가 가능한 시장에서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시장 참여자가 각종 정보 수집과 교류를 통해 이성적인 투자 행태를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신규 유동성이 창출된다. 그러나 T+1 제도를 시행하는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는 불안정한 장세 속에서 투자자의 공황 심리만 더욱 증폭된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중국 증시는 상·하한가 제약이 있어 서킷 브레이커 제도 도입은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으로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