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부총리 후보자 11일 청문회…'경제활성화·재정건전성' 잡아야

기사입력 : 2016년01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16:00

구조개혁·경제활성화 입법 시급…복지지출 증가 등 재정 관리 과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유일호 후보자가 과거 국토교통부 장관을 거치면서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청문회는 도덕성 검증보다는 정책 검증에 보다 집중될 전망이다. 그 정책 검증의 주요 대상은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그리고 재정건전성 정도로 요약된다.

◆ 내수 개선 제약·수출 부진 심화…경제 활성화 '최우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 DB>

우리경제는 지난해 3분기에 1.3%(전기 대비) 성장하며 2분기 위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나, 수출부진이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에서 지난해 3분기 순수출 기여도는 -0.8%p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줄곧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이 이제는 성장을 까먹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다.

문제는 세계경제 성장과 교역량의 미약한 회복세와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수출 부진이 지속될 우려가 크다는 데 있다. 이에 더해 추경 집행,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 저유가·저금리 및 부동산 시장 회복세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던 소비·투자 또한 추경 효과 감소, 개소세 인하 종료 등으로 개선세가 제약되고 있다.

이에 차기 경제팀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수출 회복 총력지원 등으로 경제활력을 강화하는 한편,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유일호 후보자는 "올 1분기 재정 조기집행 등으로 내수 개선세를 이어가고, 신시장 개척 등으로 수출 회복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완수하고 저출산·고령화 대응,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경제체질 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일호 후보자는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부문 4대 개혁 완수로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해야할 책무도 떠맡게 됐다. 이를 위해 그는 노동개혁 5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구조개혁·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호 후보자도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그간 중점 추진해온 4대 개혁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해야 한다"며 "특히 이와 관련한 구조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입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올해 국가채무 GDP의 40% 넘겨…재정관리 '빨간불'

경제활성화와 함께 정부는 복지 예산 증가 등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관리에도 적극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6년 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644조9000억원으로 GDP 대비 40.1%를 기록, 사상 최초로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2060년 장기재정전망'에서 기획재정부는 2060년에 이 비율이 60%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복지 지출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지만, 향후 빠르게 증가해 중장기적으로 OECD 평균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최근 10년간(2001년 ~ 2011년) 우리나라의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 증가율은 OECD의 2배 수준이다. 총지출 대비 복지분야 예산 비중도 2007년 25.9%에서 2016년 31.9%로 늘어나는 등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복지분야 예산 증가율은 총지출 증가율의 1.5배 수준이다.

이에 대해 유일호 후보자는 "총지출 대비 복지분야 예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재정사업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