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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소·러시아 채권, 내년엔 뜬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22일 14:48

최종수정 : 2015년12월22일 15:22

BBH 등 전문가들, 페소화·러시아 채권 저가매수 권고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급락했던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내년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 채권도 내년에 투자할 만한 자산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1일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BBH)은 페소화 값이 올 들어 달러대비 14% 급락하는 등 사상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반등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달러/페소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올해 멕시코 주식 및 채권시장은 다른 신흥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 멕시코지수는 올해 14.6% 하락했으며, 멕시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MSCI 멕시코 캡드 ETF(종목코드: EWW)는 14% 넘게 떨어졌다.

이는 MSCI 신흥시장 지수의 17% 하락에 비하면 낙폭이 제한된 수준이다.

멕시코의 10년 만기 국채도 올해 수익률이 31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채권 가격 하락) 브라질(401bp) 터키(245bp) 페루(179bp) 콜롬비아(170bp) 등 다른 신흥국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다만 BBH는 최근 멕시코 경제상황을 비춰볼 때 주식시장의 아웃퍼폼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2.3%, 내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물가를 끌어올릴 만큼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앞서 기준금리를 6%로 50bp 인하한 후 최근 미국 금리인상에 맞춰 25bp 인상했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에 75bp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BBH도 같은 입장이다.

다만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멕시코의 재정 적자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반면 주요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는 저유가 충격에도 자산시장이 의외로 선전했다. 러시아 주요 ETF인 마켓 벡터즈 러시아 ETF(종목코드: RSX)는 올해 1.5% 하락에 그쳐, 대부분의 신흥시장 ETF를 아웃퍼폼했다.

라슨앤심슨 법률사무소는 러시아 경제 위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점에서 이 지역 채권 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채권 수익률은 올해 말 기준 5~10%로 급등한 상태다. 러시아의 성장 둔화와 정치적 리스크로 러시아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 기피가 심하지만, 재무 건전성이 같은 다른 나라 채권과 비교하면 러시아 채권이 너무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라슨앤심슨은 러시아 공기업이나 러시아 정부와 전략적 관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 등 정치적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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