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우크라, 35억달러 러시아 채무 모라토리엄 선언

기사입력 : 2015년12월19일 02:34

최종수정 : 2015년12월19일 02: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지고 있는 35억달러 이상의 채무에 대해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공식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흐리브냐<사진=블룸버그통신>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는 오늘 러시아에 진 채무에 대해 모라토리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오는 20일 30억달러 규모의 채무 상환 시한을 앞두고 나왔다.

야체뉵 총리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 국영 로켓제작업체 유즈노예와 도로공사 우크르아프토도르의 약 5억달러의 채무에 대해서도 지불유예를 선언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민간 채권단과 원금 20% 삭감, 상환 기한 4년 연기라는 합의를 이뤄낸 이후 같은 조건을 러시아에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채무의 성격이 다르다며 이를 거부해 왔다.

우크라이나 재무부는 전일 성명을 통해 "8월 부채 구조조정 조건 하에선 러시아 채권을 상환할 수 없다"면서 "민간 채권단과의 합의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상환 실패는 나머지 국가에 대한 채무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스토르차크 러시아 재무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예상된 것이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를 영국 법원에 세우려는 러시아 정부의 계획을 변화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통화인 흐리브냐는 미 달러화 대비 1.84% 절하된 23.5760흐리브냐를 나타내고 있다. 흐리브냐는 지난 1년간 달러화 대비 약 50% 절하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