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두산DST 욕심나는 기업..시너지 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DST 매각 본격화..."시장서 거론되는 7000~8000억원 가격은 부담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1일 14시 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내 유도무기 1위 업체인 LIG넥스원이 방산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두산DST인수전 참여와 관련, "원래부터 두산DST와는 협력관계를 지속해 오면서 관심이 많았다"며 "발사대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두산DST는 항법 장치 기술 수준도 괜찮은 기업으로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다만 시장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두산DST 매물 가격이 다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인수자금도 중요해 고민되지만 인수하게 되면 충분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두산DST 매각가가 7000억~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LIG넥스원>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두산DST는 장갑차를 비롯해 대공·유도 무기 등 각종 군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방위산업체다. 두산DST 매각작업은 이달 중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실적호조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비결로 꼽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 8-9년간 방산사업 관련 인력과 연구개발(R&D)에 많은 자금을 투자해 왔다"며 "연구개발이 끝난 제품의 양산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 결실이 드러나 이익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등으로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 972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501억원과 비교해 94%나 증가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어 "방산산업은 얼마나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와 정성을 쏟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달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방산업체가 다 상황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LIG넥스원이 유도무기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등 탄탄한 사업군이 있기 때문에 상황이 나은 편이라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현재 유도무기를 비롯해 단축키가 있는 미사일과 해군 어뢰, 항만감시체계 관련 사업 등을 국내 독점생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한화그룹의 삼성탈레스(현 한화탈레스)와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인수합병과 관련해, "한화탈레스와는 전투체계 분야 경쟁체제가 됐고 엔진을 만들고 있는 한화테크윈과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사업 특성상 한 사업을 두고 여러기업이 경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국방안보와 관련돼 있다보니 경쟁하는 방위산업 분야는 1~2개에 불과해 향후 몇년 간 기업 수익이 눈에 보이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국방예산 증가가 방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이미 국방 5개년 사업에 다 포함된 내용이라 새로운 소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엇다.

한편, LIG넥스원은 최근 세계 방산업체인 록웰콜린스와 80억원 규모 F-15 전투기용 전방시현장치(HUD) 수출 계약을 체결에 이어 지난달 25일 국방과학연구소와 1124억원 규모 항만감시체계 공급계약, 26일에는  방위사업청과 989억원 규모 전술함 유도탄 공급계약 등 대규모 계약 체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약 2조원 규모의 기존 호크 미사일을 대체할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양산을 본격화해 당장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초도 양산분 3개 포대 생산에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