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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O2 배출 조작 연관 차량 크게 줄어

기사입력 : 2015년12월10일 05:25

최종수정 : 2015년12월10일 05:50

기존 발표 80만대보다 감소한 3만6000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논란을 빚어온 폭스바겐이 이산화탄소(CO2) 배출 조작 이슈와 연관된 차량의 수가 기존 발표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7일(현지시간)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와 관련된 조사를 거의 마무리 지었으며 초기 발표됐던 80만대보다 적은 3만6000대의 차량이 이와 연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도 기존에 측정한 20억유로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의 주가는 이날 6.2% 뛴 131.75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폭스바겐에겐 여전히 110만대의 차량과 연관된 질소산화물 배출 조작 이슈가 남아있다.

지난 9월 미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 차량에 장착된 소프트웨어가 배기가스 테스트 때만 저감장치를 최대로 작동시키고 평소엔 작동을 멈춰 테스트만 통과하도록 조작됐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예정된 감사위원회에서 3건의 인사를 발표했다. 내일(10일) 기자회견을 여는 폭스바겐은 내부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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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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