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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없는 매력" 드마라 속 '츤데레' ★…'응답하라 1988' 류준열·'오마비' 소지섭·'내딸 금사월' 윤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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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일명 츤데레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류준열, 소지섭, 오현민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뉴스핌DB>
[뉴스핌=이지은 기자] 까칠한데도 유독 많은 사랑을 받는 드라마 캐릭터가 있다. ‘응답하라 1988’ 김정환, ‘오 마이 비너스’ 김영호, ‘내 딸, 금사월’ 강찬빈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바로 츤데레 캐릭터라는 것. 일본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신조어 츤데레는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으로는 애정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만원버스 안에서 혜리를 지켜주는 류준열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tvN ‘응답하라 1988’ 류준열…소녀팬 녹인 시크한 남자
단시간에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예배우가 있다. 바로 ‘응답하라 1988’ 속 정환 역을 맡고 있는 류준열이다. 극중 정환은 자신의 일 외에는 관심 없는,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 짓는 까칠한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이런 정환에게도 첫사랑이 찾아오면서 ‘츤데레’ 매력이 폭발했다.

정환은 쌍문동 골목 친구 덕선(혜리)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하자 감정을 숨기기 위해 거친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정환은 등굣길에 덕선이 만원 버스에서 남학생들에게 치이자 그를 지키기 위해 뒤에서 감싸 안았다. 이 장면은 정환이 덕선을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표현한 계기이자, ‘응답하라 1988’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정환은 비오는 날 독서실에 간 덕선이 집에 오지 않자 독서실 근처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렸다. 정환은 “집에 일찍 다녀”라며 무심하게 말하며 덕선에게 우산을 쥐어주고 집으로 향했다. 이렇게 퉁명스럽고 상대방을 향한 감정을 표현할 때는 서툴지만 솔직함 하나는 끝내주는 '츤데레' 매력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주군의 태양'에 이어 또 츤데레 캐릭터로 돌아온 소지섭 <사진=KBS 2TV '오 마이 비너스' 캡처>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소지섭(김영호 역) 또한 ‘오 마이 비너스’에서 신민아(강주은 역)를 향해 츤데레 매력을 발산 중이다. 그가 연기하는 영호는 얼굴 없는 헐리우드 스타 트레이너로, 주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도움을 준다. 안 좋은 일에 휘말리는 주은에게 겉으로는 면박을 주지만, 뒤에서는 그의 모든 부분을 챙겨주기 바쁘다.

영호는 주은이 스토킹을 당한 후 친구의 집에서 잔다고 거짓말하자 주은을 친구의 집으로 데려다주고 뒤도 안돌아 보고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모텔로 향한 주은을 뒤따라가 “여자 혼자 위험하게 뭐하는 거냐”며 주은을 데리고 나와 여심을 흔들었다.

소지섭의 츤데레 매력은 방송가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공효진과 공연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은 까칠함의 끝판왕 재벌2세를 연기했다. 공효진에게 끌리즌 자신을 부정하던 소지섭은 물심양면으로 자기 여자를 챙기면서도 끝까지 도도함을 유지해 츤데레 캐릭터의 표본으로 떠올랐다. 

백진희를 향한 마음이 들통날까 전전긍긍하는 윤현민(오른쪽) <사진=MBC '내 딸 금사월' 캡처>
◆MBC ‘내 딸, 금사월’ 윤현민
윤현민 역시 류준열과 소지섭 못지않은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에서 윤현민은 어딘가 어설픈, 그야말로 2% 부족한 ‘츤데레 남’ 강찬빈으로 변신했다.

극중 찬빈은 파티에 참석한 사월(백진희)의 파격적인 의상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찬빈은 다른 사람들이 사월을 계속 쳐다보자 자신의 외투를 걸쳐줬다. 이어 어깨를 훤히 드러낸 사월에게 “옷이 그게 뭐냐. 다른 사람 눈도 생각해라”라며 괜한 면박을 주면서 까칠한 재벌의 서투른 애정표현을 선보였다.

드라마 속 류준열, 소지섭, 윤현민의 행동을 접한 시청자들은 “출구 없는 츤데레 매력” “한 번 빠지면 나올 수 없다”며 열광하고 있다. 이는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사가 한없이 잘해주기만 하는 ‘순정남’보다는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뒤에서 애정을 표현하는 ‘츤데레’ 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츤데레 캐릭터는 류준열과 소지섭, 윤현민 외에 차승원(MBC '최고의 사랑'), 이민호(KBS 2TV '꽃보다 남자') 등을 통해 이전부터 여심을 자극하는 대세남으로 통했다. 나쁜남자와 순정남의 좋은 부분만 결합한 츤데레 캐릭터가 앞으로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할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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