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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상' 품은 방준혁, 넷마블 자회사 상장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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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몬스터·넷마블엔투 상장 내년으로 미룰 것"..글로벌 시장 공략은 속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후 2시 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넷마블이 연내 목표로 추진했던 자회사 상장을 내년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자회사들이 좀 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후, 여유를 갖고 상장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방준혁 의장의 의지다. 이는 최근 1~2개의 게임 흥행을 바탕으로 상장한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등의 주가 부진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 개발 자회사 상장 늦춘다..방준혁 "라인업 추가 보강 후, 제대로 평가 받을 것"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이후, 뉴스핌과 만난 방 의장과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자회사 넷마블몬스터(몬스터 길들이기 개발사)와 넷마블엔투(모두의 마블 개발사)의 상장 시기를 늦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대표는 "사실 돈이 필요해서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글로벌로 나가기 위한 사세를 키우기 위해 자회사 상장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현재 게임 타이틀 1~2개만을 갖추고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좋지 않고, 이는 결국 주주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부분이기에 회사의 성장동력을 다양하게 갖춘 후, 서두르지 않고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대표가 개발자인 경우,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으로 인해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회사의 내실을 확실히 갖춘 후, 상장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스타 2015'의 메인스폰서 4:33의 부스를 찾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우)과 소태환 4:33 대표(좌) <사진 = 이수호 기자>
올해 상장을 예고했던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경우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4월 상장 예심을 청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사 모두 '몬스터길들이기'와 '모두의마블'이라는 기존 흥행작에 의존도가 큰 만큼 신작을 추가로 출시한 이후 상장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넷마블엔투의 경우, 미국 디즈니의 IP를 활용한 '모두의 마블 디즈니'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사세를 확장한 후, 상장에 나설 공산이 크다.

아울러 권 대표는 넷마블의 개발자 회사 3곳을 합병해 만든 자회사 넷마블네오에 대해서 "실적이나 개발 성과가 나지 않았던 회사들을 합병해서, 성과를 내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모두가 열심히하고 있는 만큼, 개발력을 키워 좋은 성과를 내도록 제가 직접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 1조원 매출 가시권..글로벌 배출 비중 50%까지 늘린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 매출 2818억원, 영업이익 567억원 등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729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 5756억원을 뛰어넘었다. 더욱이 지난 2분기의 경우, 엔씨소프트는 매출액에서는 밀렸지만, 영업이익에서는 넷마블을 앞섰다. 하지만 3분기 들어 영업이익까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를 앞서면서 국내 2위 게임사 자리까지 점하게 됐다. 더불어 상반기 흥행작 '레이븐'에 이어 하반기 출시된 '이데아'까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내년 자회사 상장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25%에 머물고 있는 글로벌 매출 비중을 내년에는 50%까지 늘리겠다는 것이 방준혁 의장의 포부다.

방 의장은 "넷마블의 글로벌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중"이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넷마블이 국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외산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선점하려 들어올 것"이라며 "우리 시장을 그들에게 뺏기지 않으려면 우리가 먼저 글로벌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이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을 확정하고 있다. <사진 = 이수호 기자>
이미 넷마블은 서구권 공략을 위한 해외 게임업체 M&A를 비롯해 주요 개발사 IPO(기업공개)추진,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등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IP '마블퓨처파이트'를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두의 마블' 등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캐주얼게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업체 에스지엔(SGN)에 1억3000만 달러(한화 1500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넷마블은 향후 SG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 의장은 "지난 7월 밝혔듯이 1년에 두차례 정도 기자간담회 자리를 열어, 넷마블의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방향성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꾸준히 가질 것"이라며 "게임업계의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하는 말들에 대해 언론이 너무 질책하지만 말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넷마블의 모든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게임을 만들고 있다"면서 "게임산업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더욱 많이 할 수 있도록 언론이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국내 부문,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며 6관왕을 달성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대상 수상은 2011년 CJ게임즈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최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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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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