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꺼지는' 중국 경제, 황금 기회 숨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순 경기 하강 아닌 소비 중심 구조 개혁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전 4시 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한 때 성장 엔진으로 꼽혔던 중국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전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2017년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황.

중국 경제를 둘러싼 전망이 잿빛 일색으로 보이지만 실상 투자 황금 기회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노련한 투자자들의 판단이다.

단순한 경기 하강이 아니라 제조업에서 소비 중심으로 경제 체제가 구조적 변혁을 이루는 것이 중국의 실상이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도 여기에 있다는 주장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출처=신화/뉴시스>
중국 경제 ‘선수 교체’

중국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성장 동력이었던 제조업과 건설업계로부터 성장 바통을 넘겨 받고 있다는 것이 주요 외신과 이코노미스트의 진단이다.

도시 고정투자와 소매판매 지표를 통해 이 같은 정황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주장이다.

도시 고정투자는 올해 1~10월 사이 10.2% 증가해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10월 산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5.6% 증가해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10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동시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이 민간 소비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6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를 포함해 부양책도 내수 경기 진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의 리 강 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내수 경기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 구조적 개혁의 과정이 일정 부분 고통을 초래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을 오히려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소비 열기 중장기 추세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며 제조 및 건설업 경기의 공백을 채우는 최근 추세가 단기적인 유행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기조라는 데 투자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임금 상승이 탄탄하게 이뤄지는 한편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1200명의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71%에 달했고, 소비를 늘릴 것이라고 답한 이들이 84%로 집계됐다.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중심의 경제 개혁을 실질적으로 이뤄내는 것이 중국의 영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정책 방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최근 소비자 신용 시장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기회는 어디에?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IB업계의 투자자들은 중국부터 미국, 유럽에 이르기까지 소비재 업체의 커다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소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갖춘 기업을 집중 베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화장품부터 의류, 자동차까지 중국 내수 시장을 깊숙이 파고드는 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다. 항공 업종을 포함한 서비스 섹터 역시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대기업인 에스티 로더와 스페인 의류 업체인 자라, 영국 명품 업체인 버버리, 그리고 일본의 중저가 의류업체인 유니클로까지 중국 소비시장에서 금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 역시 수혜주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다.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가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애플 역시 성장이 꺾이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중국과 홍콩 대만을 포함한 애플 영업이익은 올해 두 배 이상 증가, 230억달러에 달했다.

중국의 소비자신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 항공 업계도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국 2위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의 여행객이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클로스 바더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크게 휘청거리는 것으로 비쳐지지만 머지 않아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민간 소비가 탄탄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중국 경제 저력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