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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해외건설·조선업 부실 방지, 근본적 방안 마련"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09:35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09:37

금융지원시 전문기관 수익성 평가 의무화 등 추진

[뉴스핌=정경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건설 및 조선업 부실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최 부총리는 10일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해외건설·조선 등 수주사업의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수익성평가 기구 신설 등 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금융위원장수출입은행장, 산업은행 회장, 무역보험공사 사장해외건설협회장, 플랜트산업협회장,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그간 일부 무리한 수주로 인한 해외건설·조선업계의 부실화 과정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부실사업으로 인한 정책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는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되돌아온다는 생각을 갖고 부실방지를 위한 근본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기관들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시 전문기관의 수익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해 정책금융지원센터 확대·개편 및 해양금융종합센터 내 '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관별 수익성 악화 방지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개선방안을 추진 및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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