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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률 '촉각' 자산시장 드라마 전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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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들 6.7~6.8% 성장 전망..2009년 이후 최저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부터 펀드 투자자까지 세간의 이목이 중국 경제성장률 지표에 몰렸다.

세계 2위 경제국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대혼란을 일으킨 가운데 19일 발표되는 3분기 성장률 지표가 경기 향방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다.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1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자들은 3분기 중국 경제가 6.7~6.8% 성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실제 성장률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 경우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한 차례 충격을 받는 한편 투자심리가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준의 연내 긴축 불발에 대한 전망에 더욱 설득력이 실릴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가운데 중국의 실물경기 향방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블랙스톤의 토니 제임스 대체자산 매니저는 “중국 경제는 명백하게 둔화됐다”며 “제조업에서 소비 중심으로 구조 개혁이 필요하며, 10년 이상 이 문제가 논의되고 있지만 여전히 과도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인민은행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평가절하는 거시경제에 대한 정책자들의 통제력이 약화된 사실을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유비에스(UBS)의 조지 매그너스 어드바이저는 “중국 정부가 3분기 성장률을 7%로 발표하더라도 이를 사실로 믿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원리에 입각한 경제 구조 개편에 대한 정책자들의 의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강한 회의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마이클 스펜서 이코노미스트 역시 “성장률 지푝 호조를 이룰 경우 투자자들은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며, 수치가 실망스러울 경우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이번 3분기 중국 성장률 지표와 관련, 4가지 부분에 주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성장 엔진과 주택시장의 회복 여부, 인프라 투자 동향 그리고 고용시장이다.

지난 2분기 중국 주택시장은 하강 기류에서 벗어났지만 부동산 개발 투자가 올들어 8월까지 3.5%로 둔화된 상황이다.

이번 성장률 지표에서 부동산 시장 관련 지표가 개선될 경우 투자자들의 우려가 진정되면서 원자재 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그너스 어드바이저는 “원자재 시장의 활황기에 부동산 시장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에서 16%로 급증했다”며 “최근 들어 비중이 후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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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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