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통법 1년, 스마트폰 무한경쟁체제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가 해외 제품 찾는 실속형 소비자 계속 늘어날 것"

[뉴스핌=김선엽 기자] '루나, 레노버, 구글과 화웨이까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1년을 맞아 중저가 스마트폰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통법 이전만 해도 출고가 100만원에 이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40~50만원대에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50만원대 스마트폰을 20만원 선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삼성과 애플 그리고 LG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든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외 비주류 업체가 내놓고 있는 스마트폰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TG앤컴퍼니의 '루나'는 출시 한 달 만에 초기 물량 5만대가 모두 소진됐다.

출고가는 44만9900원이자만 보조금 덕에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회사 측은 6개월 내에 60만대까지 판매고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 조선호텔에서 열린 ‘루나(LUNA) 출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루나를 소개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중국 IT업체 레노버 역시 걸그룹 EXID의 하니를 전속모델로 내세우고 6.8인치 대형 패블릿 팹플러스(PHAP Plus)를 출시할 한국서 계획이다.

구글 역시 LG전자, 화웨이와 각각 손 잡고 'Nexus 5X'와 'Nexus 6P'를 국내에 선보였다. 가격은 국내 구글스토어 기준 넥서스 5X 16GB 50만9000원, 32GB 56만9000원이며 넥서스 6P는 32GB 67만원이다.

그동안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명함을 내밀지 못했거나, 진출했다고 해도 존재감이 미미했던 해외 스마트폰 업체들이 연이어 공세를 펼치는 배경으로 업계는 단통법을 꼽는다.

단통법 이전 보조금 제한이 없던 시절에는 넉넉한 보조금 덕분에 '비싼 폰을 약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수요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적당한 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를 원하는 패턴으로 변하고 있는 것. 

단통법 시행 1년이 지나면서, 어느 매장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더라도 공시지원금 이외의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차츰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일부 매장에서는 일정 금액을 차후에 계좌로 이체해주는 페이백 등을 동원해 불법 보조금을 동원하고 있지만 '돈을 떼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일부에 그치고 있다.

구글과 화웨이가 공동개발한 넥서스 6P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주기는 15.6개월. 국내 스마트폰의 역사가 만 6년째를 맞으면서 소비자들은 1인당 평균 4~5대의 스마트폰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프리미엄폰이 아니더라도 쓸 만 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제품에 대한 거부감도 옅어지고 있다. '저가폰을 사도 삼성이나 LG는 돼야지'라는 인식이 희미해진 것이다. 물론 국내 통신사가 자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의 심리적 지지선을 뛰어 넘은 것도 한 몫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루나폰을 중국 팍스콘의 폰이라고 했으면 과연 이렇게 팔렸겠는가"라며 "루나폰을 해외에서도 판매한다고 하는데 그 (낮은) 가격이 공개되고 나면 국내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찌됐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한 국내 제조사들의 평가는 어떨까.

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CGV에서 CJ 영화를 상영하니 당연히 관람객수가 많아지지 않겠는가"라며 "루나폰은 OEM 방식으로 제작한 일종의 기획상품으로 우리 제품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제조업계가 루나 돌풍을 일시적 현상으로 폄하하기도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2년여 전부터 저가폰을 내세우며 점유율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A시리즈와 LG전자의 밴드플레이는 30만~50만원대다. 하지만 가격이나 제품 차별성에서 국내 제조사가 언제까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가전, 자동차, 금융에서는 외산기업이 들어온 지 이미 오래됐다"며 "저가 외산 제품을 찾는 실속형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